23살 초산모의 산후조리원🥵| 젖몸살과 산후우울증..💦| 5일차 신생아와 외출🍼|신생아와 고양이가 처음 만나면?🫢👶🏻| 출산 후 배크기, 몸무게 변화 기록, 자연단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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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 영상은 출산 후 당일 밤부터, 조리원 퇴소 하루 전날까지의 시간들을 담은 영상이에요 !

사랑이가 너무너무 예뻐서 사랑이 분량이 꽤 많아요 ㅎㅎ....



그리고 조리원에서 산후우울증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도 있는데요.
저는 평소 긍정적이고 어떤 일이 있어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에서도 내가 배우는 게 있을 거고 다 내게 경험이고 배움이다“, ”이 일로 난 또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조리원에서 겪은 그 감정들은... 뭐랄까...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눈물도 계속 나고, 좋지 않은 생각들도 들고... 그런 적이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 아기도 있는데 내가 왜 이렇게 약한 생각을 할까 하며 자책하기도 했어요.
마음이 힘들 때 바로 누구에게 얘기하는 편이 아니고 원래는 혼자 추스리고 정리한 후에 ”나 사실 이랬었어“ 라며 얘기하는데, 조리원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어떤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는데 우울감이 심하니 스스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남편에게 제 상태를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더 많이 신경써주고 도와줘서 아주 금방 괜찮아질 수 있었구요 !
지금은 정말 정말 괜찮고 너무 행복해요. 사실 호르몬의 영향이라서 또 다시 갑자기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데, 무섭거나 두렵진 않아요. 또 다시 갑자기 그러면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얘기도 하고, 저도 한번 겪어봤으니 더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시 산후우울증을 겪고 계시거나, 산후우울증이 올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주변 분들에게 얘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기가 있는 거랑은 별개로 안좋은 감정들이나 생각들이 들 수 있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산후우울증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분명 금방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산후우울증이 올까봐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만약 산후우울증이 오더라도 금방 이겨내실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조리원에 계시거나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아기랑 있으면 참 힘들고 신생아 때라서 잠도 못 자고.. 몸도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아 많이 힘드시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거에요. ”뭐가 나아진거지?“ 싶고, 스스로 나아졌다고 알지 못해도 분명 나아졌을 거에요.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보면 어느 순간 ”어? 정말 전보다 훨씬 더 나아졌네“ 싶을테니 다들 힘내세요 ! 화이팅입니다 :)

너무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도 조금만 지나면 다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 추억들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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