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희 시인 산문집 『시든 꽃이 아닌 마른 꽃으로』 현명하고 곱게 나이 먹는 계로록 戒老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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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인 홍정희 시인의, 나이 들어가며 느끼는 단상들을 묶은 산문집 『시든 꽃이 아닌 마른 꽃으로』. 시인이 하루하루 늙어 가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놓은 기록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계로(戒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계로는 늙음에 대비한 훈계, 노추에 대한 경계, 늙어 가면서 내 나름대로 지켜야 하는 절대 규범이다. 하여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필히 저마다의 계로는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름 아닌 '현명하고 곱게 나이 먹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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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렇게 보기 좋게 나이를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이쿠, 나는 저렇게 추한 모습으로 나이 들지 말아야지!"


나이 듦의 찬란함과 비참함! 노인에 대한 향앙(向仰)과 경멸! 극과 극의 수준이나 평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이중적인 시선들을 감당하고 살아야 하는 흰머리의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그리하여 우리 노년의 풍경은 어떤 그림으로 완성될 수 있을까. 계로는 다시 강조하지만 나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노년 수업에서 반드시 배워 마음에 새겨야 하는 필수 전공과목이 되어야 한다. 우리 노인들은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하고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가족에게는 가치 있는 존재로 여겨져야 한다.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온 정성을 다해 노력하는 과정을 거치고 거쳐, 모두의 인정(認定) 속에 유종의 미로 화려하게 종강되어야 한다. 그것이 다름 아닌 성공적인 노화일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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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assion" by Veaceslav Draganov
Footage: Taryn Elli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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