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SK에너지 폭발사고 합동감식.."수소 누출 추정" 251022

(앵커멘트)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 수소 배관 폭발사고에
대한 관계기관의 합동감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배관 내부의 수소가
완전히 제거되지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과 소방,
고용노동부 차량이
SK에너지 공장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17일, SK에너지 공장에서
발생한 수소 배관 폭발사고와
관련해 합동감식에 나선 겁니다.

이 사고로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가운데,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작업자들은 정기 보수를
위해 200m 이상 길이의 배관을
막는 작업 중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노동부 등은
배관 내부의 수소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최원영/울산경찰청 중대재해 수사팀장 '폭발 원인에 대해서 확인을 했고, 화재 원인은 일단 잠정적으로는 수소 누출로 인한 화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사용한
장비가 방폭 기능을 갖춘
장비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작업절차서와 작업허가서를
확보해 작업 순서 준수 여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싱크)장문석/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노동안전국장 '수소 배관 라인에 가스를 다 배출시켰다고 생각하고 작업허가서를 냈는데 폭발을 했으니까. 그 책임은 다 SK 쪽에 있으니까 그 담당자를 일단은 처벌해야 된다..'

SK에너지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노동부는 전담수사팀을 꾸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27명 규모의 감독팀을
투입해 SK에너지 울산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고강도
근로감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10/22 배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