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文 반값 등록금 공방 "선심 쓰듯 하지마" vs "그럼 안 내리나?" / YTN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DJ, 노무현 정권 당시에 대학등록금이 113%가 오른 것 아십니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래서 반값 등록금 지난번 대선때부터 공약한 것 아닙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그러니까요. 그러면 자기들이 올려놓고 돌아가겠다는 그 공약이네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옛날 이야기가 왜 필요합니까? 대학 등록금 부담이 과중해졌으니 이제 대학 등록금 낮추겠다고 공약한 것이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아니죠. DJ, 노무현 시절에 대학 등록금 자율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113%가 올랐어요. 그렇게 해 놓고 지금 또 자기가 집권하면 옛날로 돌아가겠다는 그 뜻이죠. 그런데 옛날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되는데 왜 마치 다 올려놓고 그걸 반값으로 해 주겠다고 그렇게 선심 공약합니까? 옛날에 했던 것 그대로 돌아가겠다고 그러면 되잖아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반값 등록금 반대하시나요?]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나는 반값 등록금을 반대하는 게 아니고 지금 말씀 한번 해 보세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다음 정부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하십시다. 홍 후보님은 다음 정부에서 반값 등록금 반대하십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반값등록금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이명박 정부 당시에 대학 등록금을 3%밖에 안 올렸어요. 지금도 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대통령 비서실장할 때 등록금을 두 배 이상으로 올려놔 놓고 이제 와서 자기가 집권하면 원래대로 환원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하셔야지 그걸 갖다가 마치 선심 쓰듯이 절반으로 뚝 떨어뜨리겠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은 좀 그렇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과거에 올랐으니 그대로 가자는 것입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아니지. 과거가 아니고 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그렇게 했잖아요. 그렇게 해 놓고 이제 와서 선심 쓰듯이 반값 하겠다고 그런 공약하는 게 내가 얼굴 보니까 좀 그렇다 이거예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게 무슨 선심입니까? 지금 대학 등록금 부담이 너무 과중하니까 이제 낮추자는 것 아닙니까?]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