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직장인 고민처방] 기피 직업 된 '공무원'...20대 복면제보자가 조기 퇴직한 이유 / SBS / 모아보는 뉴스 / 복면제보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20대의 퇴직 공무원.
서울의 한 구청 복지정책과에서 일한 지 7개월 만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을 쉬기조차 힘든 증상의 공황장애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그를 보호할 대책은 일터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고충을 상담하는 부서가 존재했지만 동료들도 비슷한 상황인데 자신만 튀어 보일까 봐 제대로 상담조차 받지 못했다는데요. 결국 휴직을 하게 된 제보자.

휴직 후 상황은 더 나아졌을까요?
그가 새롭게 발령받은 부서는 길거리 노점상, 거리를 불법 점령한
사람들을 단속하는 ‘가로경관과’ 였습니다. 더 많은 민원인을 마주쳐야 하는 부서로 발령이 난 겁니다.
민원인들의 욕설과 폭력에 노출되면서 점점 나빠진 건강. 대부분의 상사들은 상부에 보고될까, 혹은 부서 이미지가 나빠질까 참으라는 말뿐이었다는데요.

악성 민원인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은 적극적으로 항의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합니다. 조직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걸 꺼리기 때문인데요.

일부 상사들은 욕을 하는 민원인을 향해 사과를 하라고 하거나
오히려 담당 공무원을 ‘악성 민원 유발자’로 몰고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조직을 위한 희생이 강조되는 공무원 조직 문화.
MZ 공무원의 계속되는 탈출 러쉬로 ‘공직사회의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현실과 식어가는 공무원 인기의 이유를 복면제보에서 담아봤습니다.

#sbs뉴스 #공무원퇴사 #악성민원 #복면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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