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팩 한국사 162회] 동북9성을 여진에 주려는 진짜 이유 예종의 선택은? feat 윤관 결국...

여진은 끊임없이 동북9성을 침략하였고 조정에서도 이 문제로 머리가 아팠다.

"윤관장군의 활약으로 영토를 확보한 것은 좋았지만 여진의 연이은 공격으로 바람 잘 날이 없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는가?"

신료 하나가 나서 말했다.

"폐하 여진을 대하는 계책에는 두 가지가 있사온데 하나는 힘으로 완전히 눌러버리는 것이요 또 하나는 잘 달래 우리 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계책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인가?"

"지금의 여진은 거란을 위협할 만큼 강해졌습니다. 마땅히 잘 달래어 우리 편을 만드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어떻게 달래자는 것인가?"

신료가 머뭇거리더니 어렵게 말을 꺼냈다.

"차라리 9성을 돌려주고 달랜다면 여진은 폐하의 은혜에 크게 감격하고 보답할 것입니다."

그 말에 또 다른 신료가 나서 반대하였다.

"우리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개척한 우리 땅을 그냥주자니...그 무슨 망발이오? 절대로 그럴 수는 없소이다!"

"그럼 이대로 여진과 의미없는 전쟁을 계속하자는 것이오? 북쪽땅을 지키려면 더 많은 우리병사의 목숨이 희생될것이오!"

"윤관장군께서 그곳을 지키고 있는데 무엇이 두렵단 말이오?"

신료들의 싸움에 예종은 머리가 아팠다.

"그만들 하라! 이 일은 짐이 좀 더 신중히 생각하여 결정할 것이니 그리들 알라"

그때 내관 하나가 긴급히 와서 보고하였다.

"폐하! 여진에서 사신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