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일산 '라페스타' 상가 큰 불...인명 피해 여부 확인 중 / YTN

[앵커]
경기 일산동구 라페스타 상가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소방당국은 피해자가 있는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불이 난 것이 언제입니까?

[기자]
한 시간 전인 새벽 3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라페스타 건물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건물 2층에 있는 호프집에서 불이 시작된 것인데요.

지금 보이는 현장 영상처럼 붉은 화염이 창 밖으로 거세게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마치 옆 상점이나 위 아래 층으로 옮겨붙은 것처럼 위태로워 보입니다.

여러 개의 창 밖으로 화염이 보이는 것을 볼 때 상점 내부 규모가 적지 않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화재가 나면서 검은 연기도 거세게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앵커]
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현재 소방당국은 일단 현장에 소방차 15대와 소방인력 30여 명을 우선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상점이나 층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느 정도 불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확대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했던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주점은 오늘 영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주점 안에 예상치 못했던 사람들이 남아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불이 난 라페스타는 지난해에도 불이 나 피해가 컸던 곳이죠.

[기자]
지금으로부터 거의 1년 전이죠.

지난해 12월 인근 라페스타 거리 5층짜리 건물 음식점에서 불이 났었습니다.

당시 중상자는 없었지만 4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었습니다.

당시 화재 원인은 온풍기 겸용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아직 이번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곳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화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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