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가장 큰 폭 감소…900억 달러 달성 힘들 듯 / KBS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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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울산의 수출이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수출이 줄어든 영향인데 2년 만의 연간 수출 900억 달러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만든 자동차가 수출길에 오릅니다.

울산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의 지난달 수출액은 1년전보다 6.6% 줄어든 23억 2천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18%나 줄어든 탓입니다.

석유제품도 제품 가격 하락으로 22.6% 줄었고 선박류는 65%나 급감했습니다.

반면에 석유화학제품은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며 28% 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달 울산 수출은 68억 3천만 달러로 1년전에 비해 10.8% 줄어들며 올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울산 수출의 1/4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자국 우선주의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수출은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소광욱/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 팀장 :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관세 정책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속화 되고 있어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 관련 업계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월별 수출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액은 73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7% 늘었습니다.

그러나 901억 5천만 달러로 마지막으로 연간 수출이 900억 달러를 넘었던 2022년에 비해서는 1.9%줄었습니다.

이에따라 울산 수출이 당초 목표로 했던 2년 만의 연간 수출 900억 달러 달성도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는 11월 수출 실적이 나와봐야 연간 수출 900억 달러 달성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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