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보신각종" (조선, 1468년, 보물) 해설
이종은 조선 세조14년에 주조되어 원각사에 있었던 것이다. 절이 없어진후 숭례문에 옮겨지고, 다시 선조 30년(1597년) 명례동현(현 명동대성당 부근)에 옮겨진 뒤, 광해군 11년(1619년)에 옛 종루터에 종우를 세우고 이 종을 걸었다. 고종32년(1895년)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면서 보신각 종이라 불렀다. 이후 1985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칠때 사용되였다.
1986년 종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하고 보신각에는 국민의 성금으로 새로 주성한 종을 달게 되었다.
이 종의 크기는 높이 3.72M, 구경 2,73M, 하후 0,32M이며 무게는 19,7톤이나 된다.
각 세부 특징을 살펴보면, 이 종은 전형적인 한국 종 양식에서 벗어나 중국 원대 종 양식을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초기의 종들이 중국의 종 양식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은 고려시대 말 원대장인의 솜씨를 빌어 제작된 개성 연복사종의 영향을 통해 새로운 중국양식어 우리나라에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용뉴는 쌍용으로 구성되었고 용두가 크며 예리한 발톱은 5개이다. 종신의 상중하부의 3곳에 융기선 띠를 장식하였는데 상부에 1줄, 중간부분에 3줄이 돌려지고 종구에서 훨씬 위쪽으로 2줄의 띠가 새겨져 있다.
보신각종은 그 크기가 장중하고 제작시기가 확실한 임진왜란 이 전의 몇 안돼는 조선 범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주조에 관계된 인명을 통하여 당시의 수공업 분업 상황이나 직제등 사회 제반사항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해설"
ㅇ국립중앙박물관 산수 정원에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궁궐에 조성되었던 전통 정원이 현대적으로 재현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박물관 정원은 산과 물을 기본으로 하여 최대한 자연적인 경관으로 꾸며져 있어 "산수 정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숲이나 시민공원과는 아주 다릅니다..
가. 경주시내에 있는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많은 분들이 여행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통일신라시대 문무왕(674년)때 별궁인 동궁을 짓고, 이곳에서 신하들과 연회를 열고, 사신들을 접대 하였다고 합니다. 좋은 경관을 만들기 위해 월지라는 연못을 만들어 배를 띄우고, 궁궐 주변에 "무산 12봉우리"라는 숲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 우리 박물관 정원에도 열린마당(대청마루 상징) 앞에 거울못(연못)이 있고, 외곽지역 무산 12봉우리는 자연림 같은 숲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다. 무산은 실제 중국 사천성 무산현에 있는데,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과 함께 신비스럽게 여겼던 "산"입니다. 무산은 열두개 산봉우리에 호수와 강이 어우러져 절경이었고, 이태백과 두보 같은 시인들이 찾아와 시를 짓고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2. "거울못" 남단에 청자기와 지붕으로 만들어진 "청자정"은 고려시대 개성 만월대 양이정에서 유래를 찾고 있습니디.
3. 우리박물관 정문 "나들다리"는 조선시대 경복궁 영제교와 창덕궁 금천교 등에서 유래를 찾을수 있고, 박물관 후원에 있는 굴뚝과 계단 화원, 전통담장, 후원연못, 각종 대문은 경복궁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 창덕궁 대조전의 후원, 자경전의 꽃담장, 부용지, 춘당지, 향원지 등에서 재현된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산책을 하실 때에 역사적인 유물의 상징성과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면 더욱 흥미로운 정원 산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ㅇ 또한 미르못에 있는 인공의 미르폭포 물은 미르천을 따라 흐르며 정문 나들다리 옆에 있는 "배롱나무연못"에 모이게 되고, 다시 미르폭포로 보내 지게 됩니다. 남산을 "배산"으로, 흐르는 물인 미르천을 "임수"로 하여 배산임수 풍수지리설에 따른 설계라 추측됩니다.
ㅇ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의 숲은 깊은 산속의 자연림 같이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 되었습니다.
1.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경관이 조성되었고, 우리나라 식물 중에서도 깊은 산속의 산림수종과 야생화를 조경하여 자연수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최초, 나무를 심을 때 강원도 정선과 대관령 지역 흙이 많이 들어 왔는데, 20년이 지나면서 그 흙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고 성장하였고, 큰 키 나무, 작은 키 나무, 풀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바위까지 있어 깊은 산속의 자연 경관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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