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상인 셰익스피어 블랙유머의 결정판! 시대의 빌런 샤일록을 위한변론누가 샤일록을 이토록 악독하게 만들었는가? 포셔와 바사니오와 안토니오의 손을 들어줄수 있는 재판이었을까

#도시책방 #셰익스피어 #베니스의상인

00:00 인트로
01:48 샤일록을위한 변론
06:18 인정받지 못한 아버지 샤일록
08:24 시대의 빌런 샤일록, 왜?
11:40 셰익스피어는 왜 유대인을 등장시켰을까?
13:19 포셔, 바사니오, 안토니오의 해피앤딩?
16:23 셰익스피어, 뭘 말하고 싶은가요?
17:15 이 작품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어렸을때의 세상과 지금의 세상은 사뭇 다릅니다.
세상도 변했고 저도 변했습니다.
누군가는 '변했다'는 말에 매우 민감하고 반응합니다.
변함없다는 것은 안정과 믿음을 줍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생명은 살아있기에 변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박물관의 박제뿐일것입니다.
저는 변함없이 도시책방이지만 어제의 도시책방은
오늘의 도시책방과 다르죠.

저는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나서
다른 어떤 작품보다 그 괴리감을 많이 느겼습니다.

어렸을때의 선과 악,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에서
이제는 선과 악의 구분도 모호하고
누군가의 손을 덥썩 들어줄수 도 없는
다양하다 못해 이제는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한
다양성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베니스의 상인은 누구도 옳지 않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입장은 모두 이해가지만
살면서 만나고 싶지 않은 인간들 투성이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얼마나 인간성을 치밀하고 면밀하게 연구했는지
정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한꺼플 들춰보면 세익스피어의 블랙유머가 한가득 담긴 작품이기도 하죠.

그럼 즐겁게 영상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시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