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 원도심~고덕신도시 지하도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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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송탄 원도심과 고덕국제신도시는 거리를 가깝지만
사이에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도시가 단절돼있는 상태인데요.

평택시가 송탄과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도로를 만들기로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낡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송탄 원도심.
경부선 철도 건너편 고덕국제도시와 대조적입니다.

지지부진하던 송탄과 고덕신도시 간 도로개설 공사가
마침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2015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 만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방투자관리센터 타당성 조사를
지난 2월 통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택시가 LH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송탄 원도심과 고덕신도시 간 도로는 길이 780m로
경부선 철도 아래 지하도로 형태로 건설됩니다.

[이재곤 / 평택시청 건설도로과장]
송탄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함으로써
지역 교류와 균형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도로들이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데
분산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평택시와 LH는 올해 사업비 분담 협약을 맺고,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와 함께 서정동 복창초교에서
웰빙마트 간 도로 확장 공사도 LH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20여 억원을 공동으로 부담해
왕복 2차선인 도로를 4차선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Btv 뉴스 배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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