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계획 |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은퇴를 얘기하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1. 나는 재산이 좀 있으니까, 또 자식도 잘 키웠으니까, 노후에 돈 걱정은 없겠지...
2. 나는 아직 팔팔하고 건강에 자신이 있으니까 늙어서도 계속 일 할 수 있지...
3. 나는 친구가 많아서 늙어도 외로울 일은 없을거야..

그러나, 은퇴를 40-50대부터 제대로 계획해서 노후에 행복하려면 이런 생각을 다시한번 되짚어 보길 바란다.
1. 재산: 큰 덩어리로 가지고 있는 부동산 (집) 같은것 말고, 직접 돈을 벌거나 자식들에게 기대하지 않아도 매달 정기적으로 나올 현금이 나의 생활을 궁핍하지 않게 유지하게 할수 있는가?
2. 건강: 지금은 건강하지만 50대부터 언제 찾아올지 모를 질병이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3. 사회적 정서적 관계: 지금이야 직장동료도 노는 친구들도 있지만, 직장과 사회적 지위를 내려놓고 떠날때 나에게 남을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세가지를 고려해서 다음 결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디에서 어떤집에 누구하고 무슨일을 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1. 본인의 재산 정도에따라 필요하다면 있는 부채를 다 청산하고 생활의 규모를 줄여야 할 것이다. 집도 도심에서 큰집이라면 팔고 좀 더 싸고 작은 집으로 가야할 것이다.
2. 건강을 고려해서 너무 외진 곳에 살면 안되는 사람들은 병원 가까운 동네에 살아야하고, 취미나 종교활동, 운동등을 고려해서 시골이나 도시를 정해야 할 것이다.
3. 자손과 가까이 살것인지, 친구들과 모여서 살것인지, 전원생활을 할것인지, 여행을 주로 할 것인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인생을 약 90년으로 본다면
30살 까지는 부모 밑에서 보호 받으며 성장하고,
60살 까지는 부모 노릇을 하며 자녀를 키우고,
그 다음 남은 세월이 본인 자신의 가장 소중한 시간일 수 있다.

이 귀중한 시간을 궁핍하고 외롭지 않게 지내려면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며 냉철하게 자신만의 은퇴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은퇴에 들어가는 환갑 60세가 되는 시기에는 돈을 무리하게 더 벌으려는 노력보다는 어떻게 기존의 것을 관리하여 남은 생을 부족하지 않게 살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

돈 뿐만아니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과 사람이다. 미리 미리 이런 사람들을 관리하고 마음을 연결해야 외롭지 않을 것이다.

인생의 시간은 정해져있고, 노후로 갈수록 귀중한 시간은 자꾸 줄어드는데, 하는 일이 없고 외로워서 시간이 무료하고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것은 참 힘든일일 것이다.

이번기회에 스스로도 잘 생각해보고 계획하는 계기로 만들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