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설 학교·학급 급증…교원 충원은 거꾸로 / KBS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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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세종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곳을 비롯해 내년에만 세종시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5곳이 문을 엽니다.

이에 따라 학교신설 57개 학급과 기존 학교의 학급 74개가 늘어 216명의 교과교사가 필요하지만 단 7명만 배정됐습니다.

특수학교는 22명에 2명, 보건,상담 등 비교과교사는 144명중 8명만 배정됐습니다.

전체 필요인원의 5%정도에 불과해 다른 학교에서 교사를 빼내오거나 학급당 학생수를 늘려 콩나물 교실로 운영해야할 처지입니다.

[박병관/세종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 : "세종시 여건에서 볼 때 기간제 교사를 쉽게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또 세종시 일반고 16곳 가운데 11곳이 시행중인 고교학점제 취지에도 어긋납니다.

학생 진로선택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이 늘고 있지만 교사가 적다보니 강좌를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교사 한 명이 서너 과목을 담당하거나 특정 수업에 50~60명까지 학생이 몰려 수업의 질적 하락이 우려됩니다.

[이영길/전교조 세종시지부장 : "이런 가배정 조치는 즉각 시정돼야 하고 적정 수의 교원확보를 위한 노력을 교육부가 다시한번 하기를 촉구합니다."]

세종시 현실과 동떨어진 천편일률적 교원감축 정책으로 교육주체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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