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처럼 방 꾸며 놓고 악어 키운 '페북 스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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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원룸촌에서 멸종위기종 샴악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남성이 몰래 키우던 것이었는데, 수일 동안 먹이를 먹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현관문을 열고 원룸 안에 들어섭니다.

한쪽 방이 밀림처럼 꾸며져 있고, 벽돌로 만들어진 수조 안에서 어른 키만 한 악어가 발견됩니다.

국제멸종위기종 1급인 샴악어입니다.

[경찰 관계자 : 습기가 이렇게 찼네. 정글을 만들어놨네. 정글을…. 어떻게 이렇게….]

악어 주인은 지난해 7월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28살 김 모 씨.

발견 당시 악어는 5일째 굶은 상태였습니다.

김 씨가 상표법 위반 등으로 선고받은 벌금을 내지 않아 교도소에 수용되면서 악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원종억 / 대전 둔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피의자는 2개월 전에 악어가 돌연사했다고 했는데 진술에 모순점이 있어서 압수수색을 통해서 악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압수된 샴악어는 대전에 있는 동물원으로 옮겨져 임시 보호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비교적 건강한 상태입니다.

[전재현 / 대전 오월드 사육사 : 외관 상태로는 별문제는 없어 보였는데, 며칠 좀 방치가 되다 보니까 내적인 어떤 건강상태라든지 이런 거는 구체적인 검진을 해보고….]

앞서 김 씨는 악어 사육 동영상을 올려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페이스북에 비난 댓글을 올린 고등학생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악어를 무단으로 키운 혐의에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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