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일일 리포터’ 변신한 손흥민, 분위기 살렸다

부상자가 속출한 슈틸리케호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했습니다. 키플레이어 손흥민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난 잘 치고 말주변 좋은 손흥민이 축구협회의 일일 리포터로 나섰습니다.

"인사이드캠에서 나온 손흥민 기자입니다."

"제가 원래 셀카를 안찍는데 어제 용기내서 찍어봤습니다. 좋아요 500개 돌파했습니다."

"김진수 선수 저희도 사진을 하나 올렸는데."

"저희는 좋아요 5천이 넘었습니다."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손흥민의 마이크는 좀처럼 꺼지질 않습니다.

"한국영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흥민이가 패스를 안줘가지고."

"제가 패스를 안줬답니다. 제가 욕심을 부렸나봅니다."

선후배를 가리지 않는 손흥민의 장난에 어느덧 훈련장은 예능 촬영장으로 바뀝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중심인 손흥민은 이제 감기몸살을 털고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준비합니다.

지면 곧 탈락인 8강 토너먼트. 손흥민의 회복이 어느 때보다 반갑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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