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作 돌아서서 떠나라 (실시간 스트리밍 희곡낭독)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이만희 作 돌아서서 떠나라 (실시간 스트리밍 희곡낭독)

출연 – 차희, 최담, 김루시아

"그때 말이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을 텐데 왜 그리도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았을까."

교도소의 면회실, 수녀와 사형수로 마주한 두 사람. 오랜만에 만난 듯 인사를 주고받는 둘은 오래 전 그들이 마지막으로 함께 보냈던 어느 하루를 떠올린다. 실수투성이 의사와 상처투성이 환자로 처음 만난 희주와 상두는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희주 앞에서 사라졌던 상두가 2년 6개월 만에 다시 희주의 집에 불쑥 찾아온다. 하고 싶은 말을 숨긴 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여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내는 두 사람.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자 희주는 상두에게 둘만의 결혼식을 부탁하는데...! 또다시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상두는 희주에게 어떤 약속도 해 줄 수가 없다.

"난 줄 게 없어"
"괜찮아.“

이만희
1954년 충남 대천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장막극 공모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라 속의 시체들’이 입선하면서 극작가로 등단했다. 이 작품은 뒤에 ‘돼지와 오토바이’로 개작되었다. 1989년 ‘문디’로 주목받은 뒤 1990년 극단 민예가 공연한 그것은 ‘목탁 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로 삼성문예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동아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1991)을 수상했다. 1992년에 초연한 ‘불 좀 꺼 주세요.’는 3년 6개월간 1,157회 공연하는 장기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3년 ‘돼지와 오토바이’, ‘피고 지고 피고 지고’로 영희연극상을, 1996년 ‘돌아서서 떠나라’와 ‘아름다운 거리’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했다. 인생 탐구라는 연극관에 기초해 인간관계를 통한 실존 문제를 불교적으로 성찰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분신극(分身劇)’, ‘극중극’ 형식을 즐겨 사용했다. ‘약속’, ‘보리울의 여름’, ‘와일드카드’ 등 영화 시나리오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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