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을 한자리서…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역대 대통령을 한자리서…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생생 네트워크]

[앵커]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인데요.

이런 대통령의 일상 생활과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마련됐습니다.

이번 주말, 한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김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더 많은 역대 대통령 역사 기록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이곳에 실제 청와대 본관 모습을 60% 크기로 본 떠 건립된 전시관이 들어섰습니다.

전시관 1층에는 대통령들의 역대 업적과 생애를 다룬 그림들이 눈길을 끕니다.

지하에는 방문객들이 대통령이 돼 볼 수 있는 체험장도 들어섰습니다.

둘러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역사의 증인이 됩니다.

[강상호 / 서귀포시 중문동] "오늘(4일) 개관식한다고 해서 참 보람도 있고 저희들이 처음들어왔다고 해서 기분도 좋습니다."

각 대통령 길 입구와 대통령 기념관 주변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청남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3년간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재덕 / 청남대 관리사업소장] "청남대는 단순히 대통령이 머물던 별장개념에서 벗어나서 청남대에 오면 대통령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한 나라를 대표했던 역대 대통령들.

그들이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이곳에서 한눈에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연합뉴스 김형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