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전 감독과 ‘SK 왕조’ 선수들이 만났다!|SK와 SSG에서 첫 우승 경험한 김성근, 김원형 감독|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1회, 22연승의 SK 왕조 기록들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김성근 전 감독과 ‘SK 왕조’ 선수들이 만났다!|SK와 SSG에서 첫 우승 경험한 김성근, 김원형 감독|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1회, 22연승의 SK 왕조 기록들

2022시즌 무려 12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룬 SSG 랜더스는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왕조’로 불렸습니다.
탄탄한 마운드와 빈틈없는 수비, 끈질긴 타격 등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차례 우승을 일군 이력 때문이었습니다.
2006년 정규시즌 6위로 마감한 SK는 조범현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당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코치로 있던 ‘야신’ 김성근을 감독으로 영입합니다.
김성근 감독을 만난 SK 선수단은 혹독한 훈련을 감당하면서 그 해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었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2패 뒤 4연승을 기록하며 창단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SK 돌풍은 이듬해에도 이어졌습니다. 정규시즌 1위에 올랐고,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두산을 상대로 4승 1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9년에는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회말 5-5 동점 상황에서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010년 절치부심한 SK는 다시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4전 전승 우승을 거두며 ‘SK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김성근 감독과 SK와의 동행은 2011년 중반 파국을 맞이했습니다. 재계약 문제를 놓고 구단과 대립 상태였던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는 바람에 당시 이만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이끌었던 것이죠.
‘SK 왕조’를 이룬 선수들 중 김강민, 최정, 김광현 등은 여전히 현역에서 뛰고 있지만 남은 선수들은 모두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거나 야구와 관련된 일에 종사합니다. ‘SK 왕조’가 다른 왕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김성근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1년에 한 차례씩 모임을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12월 4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2년 만에 ‘SK 왕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모임을 가질 수 없었던 그들은 최근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김성근 전 감독과 함께 맥주잔을 주고받으며 오랜만에 이야기보따리를 풀고선 추억 여행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김성근 전 감독과 ‘SK 왕조’ 출신 야구인들의 이야기 1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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