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뉴스] 동해안 전통시장 북적..객실 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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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3년 만에 비대면에서 벗어난 명절이라,

동해안 호텔과 리조트는 대부분 만실이고, 주요 관광지도 행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물건 값이 저렴한 전통시장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젓갈과 해산물, 닭강정 등 업소마다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분주합니다.

지역 특산물 선물 이벤트 등 각 전통시장마다 손님 발길 사로잡으려는 행사를 벌이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명절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시민들도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가족끼리 같이 나온다는 게 제일 즐겁죠. 즐겁고, 시장 나오니까 살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으니까 좋고."

동해안 지역 호텔과 리조트는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속초의 한 리조트는 작년 추석 대비 이용객이 40% 늘어, 연휴 동안 전체 1,500개 객실 대부분이 찼습니다.

동해안의 다른 리조트들도 90% 이상 예약됐고, 현재도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년 명절 대비 많은 투숙객들이 방문 예정인 가운데, 임직원들 모두 특히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10일) 속초 한화리조트에서는 드라마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의 특별 전시회와 사인회가 열리는 등 지역 숙박업체들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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