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2_6회_1부] 완주 어벤저스 가족의 러브하우스

한국 온 지 21년차, 똑순이 코르티 씨
“우리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부부예요”

2002년 6월, 남편 이환웅 씨와 결혼을 하기 위해
한국에 온 로르나 씨

로르나 씨는 한국에 오기 전 필리핀에서 대학을 나와
초등학생 영어 선생님으로 일했다

필리핀에서는 똑똑했던 그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말도 통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매워서 스트레스까지 받았다고...

지금은 한국에 온 지 20년이 넘어 매운음식은 물론,
김장도 직접 할 정도로 살림꾼

남편도 로르나 씨도 평일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농사는 주로 주말에 한다고..
주로 벼농사, 양파, 마늘, 고추를 키우는데 합쳐서 5,000평 정도

농협에서 농사 짓는 법도 배우고 한국어도 배운 그녀, 남편의 적극적인 응원덕분에 가능했다

이 후, 농협에서 트랙터 모는 법을 배우고
지게차 자격증도 따게 됐다.

그녀에겐 한국에 친구도 많다
동네 배구 모임도 있고, 마트 사람들과도 사이가 좋다 또 고향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여성들의 고민 상담도 해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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