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마리의 경추 디스크 초기증상 및 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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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투병일기 -
19년 7월 18일, 갑자기 이상증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전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산책하던 마리가
목을 푹 숙이고, 꼬리를 말고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시선을 제대로 두지 못하면서 자꾸 우리가족을 피해 구석으로 갔다.
그 초롱초롱하던 큰 눈빛이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음 날, 바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했다.
피검사도 모두 정상이였고, 어릴 적 교통사고로 다쳤던 뒷다리가 문제있을 지도 몰라서
뒷다리만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여기도 정상이였다.
결국 원인을 못찾고, 신경성 문제일 수 도 있어서 신경보조제를 처방받았다.
그 후 며칠 뒤, 마리의 행동은 더 심해졌다. 이제는 걷는 데에도 문제가 생겼다.
비틀대면서 넘어지고, 네 다리를 모두 제어를 못하는 상황이였다.
양쪽 다리에 힘이 없어 볼 일을 보면서 그 자리에서 넘어졌고,
마리의 배는 소변이 잔뜩 묻었고.. 마리는 눈물고인 눈으로 날 쳐다봤다.
목 쪽을 건드리려고 할 때 마리가 심각하게 아파했고,
병원에 다시 찾아가 목 쪽에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목뼈 사이가 붙어있었다.
정확히 진단하려면 MRI를 찍어야하지만, 가격이 감당이 안되서
아무리 봐도 다른 쪽이 이상없기때문에 목 디스크일 확률이 높았다.
결국 목 디스크로 판정받고, 몇주동안의 약물치료를 받기로 했다.
8월 5일, 8시간동안 병원에 입원하여 수액주사를 맞고 퇴원했다.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첫 날부터 조금은 좋아진 것같았다.
디스크약은 스테로이드약이 많이 들어가서 간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하셨고,
간 보호제와 같이 먹였는데도 약먹은 1주만에 간 수치가 기준을 몇배로 넘었다.
그 때문에 물도 정말 많이 먹고 소변도 엄청 많이 본다. 집안에 물 그릇을 여러개 놔둬야 된다.
2주차 때는 간 약을 더 많이 넣어서 복용했고,
3주차 때는 간 수치가 다시 정상과 가까워져 약을 줄이기로 했다.
4주차가 되었을 때는 드디어 의사선생님께서 이제 2-3주만 더 먹으면
약을 끊어도 될 것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리는 표정에 감정이 잘 드러나는 애인데, 점점 표정이 밝아지고, 웃는 모습을 보니
한달동안 고생했던 게 보여서 너무 울컥했다.
디스크는 한번 발병한 이상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직 완치는 아닌 현재진행형이지만, 여기서 더이상 아프지만 않기를 바란다..
마리가 항상 행복했으면..
아픈 노견들과 견주님들 모두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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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영상기록
📌2019.07.18 ~ 08.31 (13살 마리)
📌할배시츄와왕관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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