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남북한, 올림픽서 빛났다…北 주민 '걸어서 귀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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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브리핑] 남북한, 올림픽서 빛났다…北 주민 '걸어서 귀순'
[출연 : 이치동 연합뉴스 기자]

[앵커]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리해 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한반도 브리핑'입니다.

국제, 외교·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주 주요 사안부터 소개해주실까요.

[기자]

이번 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다룰 내용 정리하고, 조금 더 짚어 보겠습니다.

북한 올림픽 대표단이, 총 여섯 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특히, 체조 경기에 출전한, 안창옥 선수가 보여준 모습과, 태도가 주목받았습니다.

북한 주민 한 명이, 지난 목요일 한강 하구를 건너, 귀순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정은 정권은 또다시, 대남 위협 '무기쇼'를 펼쳤습니다.

러시아와 이란 등에 수출을 위한, 홍보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대표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요.

북한 선수들 성적은 어떤가요?

[기자]

우리나라 선수들이나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겠습니까.

결과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박수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북한은 일곱개 종목에 16명의 선수가 참가했죠.

어제 여자 레슬링에서 최효경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해서, 총 여섯 개의 메달로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아쉽게도 금메달은 없습니다.

표면적인 성과로만 보면, 북한 선수들이 평양에 돌아가서 카퍼레이드 환영을 받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엔 북한이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8년 전 리우 올림픽 땐 3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2개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거둬들였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성적이 좋았는데요.

금메달 4개를 획득해서, 평양 순안 공항에 대규모 환영 인파가 나왔고, 카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메달 퍼 캐피타'라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각국의 GDP 수준을 감안해 이번 올림픽 메달 순위를 매겨봤는데요.

이 기준으로는 이번에 북한이 12위이고, 한국은 38위, 1위는 도미니카라고 합니다.

[앵커]

어쨌든 북한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것 자체에 의의를 둬야겠죠.

관련해서 외신 보도도 많이 나왔더라고요.

[기자]

은둔, 고립, 미사일 발사, 그리고 쓰레기 풍선까지, 도발과 대결로 점철된 북한의 이미지 속에도,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승부와 태도에 국제사회가 주목했습니다.

지난주에 남북한 탁구 선수들이 함께 셀카를 찍는 순간 포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어 여자 복싱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딴 임애지, 그리고 방철미 선수도 시상대에서 같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엔 북한이 자랑하는 체조 요정 안창옥 선수가 주목받았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북한이 파리 올림픽에서 외교적인 체조를 선보였다"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도마에서 경기를 마치고 환호할 때, 라이벌인 안창옥 선수가 박수를 보내는 장면을 조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올림픽으로 국제무대에 복귀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해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장 내 응원도 이보다 더 대조적일 수 없다고 짚었는데요.

바일스 응원을 위해 톰 크루즈,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 미국의 당대 최고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수천 명의 관중이 바일스를 연호했습니다.

반면, 안창옥 선수를 응원하러 온 사람은 없었다는 겁니다.

호주 일간지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도 기사를 실었습니다.

제목은 "북한 선수들이 잔혹한 정권에 가려 세상에 잘 드러나진 않지만, 장식용 핀은 교환했다"입니다.

도미니카 수영 선수 등이 북한 선수에게서 받았다는 인공기 무늬가 있는 핀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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