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부터 러시아 피겨는 안 멋져🎤피겨 국제 심판이 말하는 발리예바 도핑 논란의 모든것 [KBS 2202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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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피겨 #베이징동계올림픽
임경빈 / 작가
이수경 / 피겨 국제심판
22. 2. 17.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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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 : 아니, 그런데 도핑 테스트 양성인 선수가 어떻게 출전을 하게 된 겁니까?
■임 : 그러니까 이제 논란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8일까지 가면 되는데요. 발리예바 선수가 하루 전날 7일에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굉장히 화려한 연기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금메달을 견인했고요. 그런데 지난해 12월에 열렸던 러시아 선수권대회 기간에 발리예바 선수의 소변 샘플을 채취를 했던 게 확인을 해 보니까 금지 약물로 지정된 트리메타진이 나왔다라는 게 8일에 통보가 된 겁니다. 그래서 단체전 시상식이 일단 취소가 됐고요. 그다음에 논란 끝에 스포츠 중재위원회로 이 사안을 가져갔는데 CAS에서는 최종적으로 일단 출전은 허용하면서 여자 싱글 경기가 좀 논란이 더 커지게 돼서 되었던 겁니다.
■오 : 그런데 스포츠 선수의 약물 논란. 돌이켜보면 보통 폭발적인 근력이 필요한, 힘이 필요한 단거리 육상이랄지 역도 이런 데서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피겨스케이팅 같은 경우 예술성을 보는 경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좀 연관이 안 되는 게 사실이거든요.
■이 : 그렇게 오해를 하시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예술성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발리예바의 주특기는 바로 4회전 쿼드러프 점프죠. 그 점프는 남자 선수들도 하기 힘든 고난도 기술이고.
■최 : 지금 나오는 저 기술이군요.
■이 : 그렇습니다. 여자 선수가 이 점프를 뛴다는 것은 정교한 기술 또한 체력이, 엄청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거죠.
■최 : 근력과 체력 다 뒷받침이 돼야 하는군요.
■이 : 네. 그래서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신체 활동성이 좀 높아지고 피로감이 줄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좀 가질 수 있게 되는 거죠.
■최 : 올림픽 도핑 테스트가 아니라 그 전에 이제 선수권대회에서 도핑 양성이 나온 거고 이번 올림픽에서 도핑에서는 음성이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올림픽 참가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 않냐는 생각을 또 무식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임 : 아마 최욱 씨가 말씀하시는 것은 그런 것일 거예요. 러시아 선수권까지만 하고 그 뒤에 끊었다면 지금 한두 달 지났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 이게 커피나 담배나 이런 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거는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게 돼 있는 그 약물이라고 하더라고요. 훈련을 더 오래 할 수 있게 하고 근력 훈련할 때 특히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트리메타지딘 같은 경우는 혈관을 넓혀서 혈류량을 높여준다. 그렇게 되면 근육에다가 펌핑을 하듯이 산소 공급도 원활해지고. 그러니까 지구력을 높여주는 거죠. 이런 약물이다 보니까 영향을 오래 미치게 된다는 걸 같이 생각을 해야 될 것 같고. 이게 각성제로 오남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반도핑기구 같은 경우 2014년부터 금지약물로 지정을 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국의 수영 선수 쑨양이라는 선수.
■오 : 유명한 선수죠.
■임 : 2014년에 도핑 검사에서 트리메타지딘이 나와서 3개월 자격 정지를 받은 적이 있고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러시아의 역시 마찬가지로 봅슬레이 선수. 그때 적발이 돼 가지고 실격 처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 : 논란이 되고 나서 발리예바 측에서 하는 얘기가 트리메타지딘 이게 심장병 약하고 관련이 있나 봐요. 그래서 심장병 약을 평소에 복용하고 있는 할아버지와 물컵을 같이 써서 이게 그 성분이 나온 게 아니냐. 이렇게 항변하던데요.
■임 : 사실 선수들이 적발되면 굉장히 흔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잘못 알았다든지 뭐 섞여서 다른 약이랑 같이 먹었다든지 이런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의 트리메타지딘이 심장병에 쓰는 협심증 치료제로 일단 기본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약이다 보니까 그래서 할아버지 약이랑 겹친 거다. 할아버지가 그 약을 먹은 거의 물컵을 내가 같이 사용을 해서 살짝 섞여 들어간 거다. 이런 식의 핑계를 대고 있는데. 미국 반도핑위원회 위원장 같은 경우는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매일 정량으로 복용을 해야지만 나올 수 있는 정도의 농도다.
■최 : 굉장히 고농도다?
■임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다른 오염된 샘플이랑 비교를 해 보면 200배 정도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걸 보면 실수로 들어간 것 같지 않고요. 게다가 추가로 하이폭센이나 엘카르니틴 이런 다른 약물들도 두 가지가 더 검출됐는데 이 두 가지 약물은 금지약물은 아닌데 같이 사용을 하게 되면 역시 마찬가지로 몸의 피로도를 낮추고 산소 사용을 효율적으로...
■이 : 그런데 선수들은 실수로 도핑을 해도 그것도 제재를 받습니다. 고의가 없더라도 제재받고요. 그 약물을 가지고만 있어도 시도의 의사가 있었다.
■이 : 이렇게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묵인, 그것을 공모로 봐서 그것도 제재받습니다.
■오 : 그럼, 여기서 당연히 드는 의심이 이렇게 엄격한데 올림픽 경기 중에 발리예바 선수는 도핑 논란이 일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을 했단 말이에요.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그러면?
■임 : 이게 보니까 여자 싱글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결정 때문에 가능했던 건데요. 여러 논란이 있었습니다. ISU 같은 데서는 말도 안 된다, 이런 항의를 하기도 했는데. 먼저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을 시작하고 나서 이게 샘플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에 결과가 나중에 통보됐으니까 발리예바 측에서 변호하기가 좀 어려웠다, 이걸 참작을 한 거고. 두 번째 이유는 발리예바 선수의 나이입니다. 생일이 2006년 4월 26일이어서 아직 만 15세거든요. 만 16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보호 대상으로 규정을 해 놓았기 때문에 반도핑 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해서 일단은 출전을 시켜준 겁니다.
■최 : 굉장히 어린 선수라 조금 안타까움도 드는데. 이렇게 어린 선수가 혼자서 선택해서 혼자서 이런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임 : 그래서 사실 지금 시선이 발리예바 선수의 코치한테로 쏠리고 있는 건데. 투트베리제라는 코치가 원래 유명한 코치래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러시아 여자 피겨의 부흥기를 이끌고 있는데.
■임 : 저분이 2014년에 소치올림픽 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였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그리고 2018년 평창 때는 우리한테도 익숙한 금메달리스트 알리나자기토바, 그리고 은메달리스트였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모두 저 코치의 코치를 받았고요. 그런데 좀 눈여겨봐야 되는 게 그렇게 훌륭한 코치라면 계속해서 지도를 받고 싶을 텐데 올림픽이 끝나면 좋은 성적을 거뒀던 그 선수들이 곧바로 은퇴하거나 혹은 이 코치와 결별을 하는 수순을 주로 이제 밟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트베리제 코치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어린 선수들한테도 하루에 12시간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요구하거나 생활 통제가 굉장히 엄격해서 물 먹는 것도 통제합니다.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라 여러 가지 혐의가 제기가 되는 상태고 게다가 러시아 피겨팀의 팀 닥터 자체가 이미 과거에 선수들한테 금지약물을 투여했다가 적발이 돼서 역시 마찬가지로 징계를 받았던 전력이 있는 여러 의혹이 지금 러시아팀을 향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 : 그런데 올림픽의 어떤 성적을 위해서 이게 보니까 전반적으로 느낌이 어린 선수들 좀 올림픽을 위해서 혹사하는 거 아니냐는 느낌이 드는데요.
■임 :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예전에 올림픽이 체제 경쟁이던 시절에 동유럽의 전통에서 어떤 연장선에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금지약물 부작용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 이번에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은 과거에는 어지러움증이나 이명증상 이런 데도 쓰이던 약물이긴 한데 2014년부터는 이게 안전성 문제가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주로 현재는 협심증 치료제로만 이제 사용이 되고 있고 이것도 다른 약을 썼는데 잘 안 먹힐 경우에 쓰는 일종의 보조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 : 오늘 좀 전문가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은데 여기서 물어보면 거기서 자꾸 답을 해서 시간이 없어서요. 제가 짧게 그러면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혹사 문제, 도핑 문제.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짧게 좀 짚어주시면 어떨까요?
■이 : 그래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16세 보호 조항으로 좀 어린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것을 좀 역이용해서 선수들이 좀 혹사를 당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것을 좀 더 교육적으로 나라에서 보통 반도핑기구가 나라마다 나라마다 있거든요. 그런 교육을 철저히 하고 그리고 선수 자체가 스스로가 자기 몸을 지켜야 합니다.
■이 : 네. 클린스포츠를 통해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모두 스포츠 가치를 스스로 높여야 하는 거죠.
■오 : 그리고 이런 도핑 관련해서 틈새가 있다 보니까 선수, 올림픽에 출전하는 나이를 올려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 : 그런 얘기도 있어서 지금 이제 다가오는 6월의 총회에서, ISU 총회에서 출전 연령을 좀 더 만 17세로 올리자는 그런 논의도 지금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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