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김종혁 "제2부속실장 임명, 만시지탄...한동훈 쇄신요구 진전 없어보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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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오늘 윤석열 대통령대국민담화 기자회견 위주로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고개 숙인 윤 대통령. 사과입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어떤 내용의 메시지를 내놓을지에관심이 모아졌는데요,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 장면 먼저 보고 대담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그리고 이 국정브리핑을 진행하겠습니다. 저를 타깃으로 해서 우리 제 처를 많이 악마화시킨 건 있습니다. 저도 제 아내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 끼쳐드린 거는 그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에 대한 아내로서의 조언 같은 것들을 마치 국정농단화시키는 것은 그거는 정말 우리 정치문화상이나 또 우리 문화적으로도 이건 맞지 않는 거라고 저는 보고요. 앞으로 부부싸움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2시간 20분 정도 진행이 됐는데요.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김종혁 최고위원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진솔한 사과가 담겼다고 보셨습니까?

[김종혁]
대통령으로서는 국민들한테 고개를 숙이고 여러 가지 사과의 말씀, 본인과 부인의 처신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으니까 나름대로는 사과를 하고 싶은 진정성을 전달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냐에 대해서는 그건 좀 지켜봐야 하는데.

[앵커]
가장 아쉬웠던 대목은 어디였어요?

[김종혁]
몇 가지 그 이전에 이런 거는 피했으면 좋겠다는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중 하나가 본인에 대한 칭찬을 하면 안 된다.

[앵커]
자화자찬하면 안 된다.

[김종혁]
그리고 남탓이나 변명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국민에 대해서 훈계나 훈시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장황하면 안 된다. 이런 4가지들을 패널들이나 저도 비슷한 조언을 드렸었고. 그런데 그런 면에서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어려웠다, 몸 사리지 않고 일했다. 그런 말씀도 있었고.

[앵커]
민주당에서는 유체이탈 담화라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유체이탈 담화 같습니까?

[김종혁]
유체이탈 담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본인에 대해서 얘기하신 거니까, 남 얘기하듯이 한 거는 아닌 거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김진욱 대변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진욱]
오늘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나가 아니었나.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였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일단 대통령께서 오늘 보여주신 톤 앤 매너, 두 가지 모두 사과에는 많이 부족했다. 이런 평가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앉아서 하시다가 시작과 동시에 일어서셔서 머리를 숙이셨는데. 그 장면이 저는 굉장히 불편했어요. 저런 걸 하실 생각이 있으셨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스탠딩을 하셨어야 했다. 그런데 앉아계시다가 일어서서 인사를 아주 짧게 하시고 다시 자리에 앉으시는 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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