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9분, 춘천 44분이면 속초 도착' 동서고속화철도 어디까지 왔나

춘천 속초 간 철도,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현장에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10월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해 착공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됐다.

완공 이후에는 시속 250km로 달리는 KTX 급 열차가 배치돼 춘천에서 속초까지 44분,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99분 걸린다.

춘천역에서 화천·양구·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이어지는 단선 철도는 총 93.7km에 이릅니다. 이 중 교량 등 지상구간은 12.8km, 지하터널 구간은 80.9km이다.

춘천 의암호부터 화천까지 지하구간통과하며, 백두대간 구간 역시 지하로 건설된다.

또한 화천역, 양구역, 인제역, 백담역, 속초역 등 5개 역사가 신설돼 접경지 교통망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춘천 속초 간 철도는 산이 많은 강원도의 특성상 노선의 대부분이 서울양양 고속도로처럼 터널 구간이 많아 강원도의 멋진 자연을 볼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지상으로 계획시 대규모 토목 작업으로 자연훼손이 불가피 하다“며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터널로 계획했다”라 밝혔다.

완공시 2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8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동서고속화철도.

국가철도의 핵심사업으로 강원도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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