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찬양대 피아노반주 모음1_13곡_지역교회 섬김 프로젝트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교회 찬양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한 찬양곡들의 모음입니다.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2. 피난처 있으니
3. 참 아름다워라(신디로 오보에 협주)
4. 주님의 성도여
5. 내 진정 사모하는
6. 내가 주를 사랑하는 것은
7. 우리 세상 살 동안
8. 주의 영원한 사랑
9.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10. 날 세우시네
11. 사랑의 주 예수
12.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3. 하늘나라 가기 원하면

남편의 휴향차 내려온 시골
지역교회에 2024년 1월에 등록하여, 호산나찬양대 반주 봉사 6개월째 되니
서서히 호흡이 하나로 모아져 가면서
있는 동안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주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예배 전까지 연습 후, 서고 있는 찬양대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한 달에 2-3번의 주일예배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 목사님이 매번 휴대폰으로 제가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녹음해주어서 감사합니다.

1곡 당 3분에서 5분되는 찬양을 주일 아침에 올려드리기 위해, 20배에서 30배의 시간을 연습하는 지휘자와 반주자와 대원분들의 수고를 지금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듯, 하늘나라에 하나님이 다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마음처럼 한 호흡이 되지 못하는
부족한 스킬이나 엉성한 결과물이라서 처음에는 마음이 심란하고 어떻게 개선해나가야할지 고심되었었지만,

이제는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서 서서히 다듬어가시고 주관하고 계시도록 기도하며
믿음으로 맡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소리 기록들을 다시 들어보니 대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제는 조금이나마 친근해지니
자연스레 그 얼굴들이 떠오르고
혼자 미소 짓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자녀들을 바라볼 때, 잘하든 못하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한다고 재롱을 보이는 모습이
그저 귀엽게 보여
기쁘고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뿜뿜 솟아나고
눈에서 하트가 그려질 것이라 느껴집니다.

우리의 삶의 행함과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더하여져서

아무쪼록 연습하고,
본예배에 올려드리는 찬양이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이 되는
신령과 진정으로
온 마음과 정성 다하는
향기로운 제물되기만을 기도합니다.

2024. 11. 10.
Esther L. Hong 이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