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캠낚하기 가장 좋은 방파제~!(거제도 대포근포항 낚시 포인트 한눈에 둘러보기)

거제도 대포근포항

이곳은 호텔인가 방파제인가?

어종 : 학꽁치, 고등어, 전갱이, 전어, 청어, 정어리, 감성돔, 벵에돔, 볼락, 쏨벵이, 우럭, 도다리

안녕하세요. 바낚포TV입니다.
오늘 둘러볼 바다낚시포인트는
거제도에 위치한
대포근포항입니다.

낚시인들이 꿈꾸는 도시중에 하나인
거제도에서도 가장 남쪽으로 내려오면
서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대포근포항이 나옵니다.

대포근포항 주변에
가볼만한곳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포근포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하여
10분정도만 이동하면
장사도 해상공원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대포근포항 바로 위쪽에는
명사해수욕장이 있고,
섬 반대편쪽에는
다대방파제와 다포방파제로 이루어진
다대다포항이 있습니다.

다대다포항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둥글고 예쁜 몽돌이
많은곳으로 유명한
아담한 규모의
여차몽돌해수욕장이 나옵니다.

몽돌해수욕장을 지나
가파른 언덕을 넘다보면
전망대 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요,
그곳에서 바라본
여차몽돌해수욕장의
풍광을 저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길을 따라 계속 오다보면
오늘의 포인트인
대포근포항이 나오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 오늘의 주인공인
대포근포항을 자세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포근포항을 상중하 급으로 표현하자면,
낚시환경 상급,
주차환경 상급,
캠핑환경 최상급 입니다.

한마디로 캠핑과 낚시를
같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낚시터 입니다.

제가 이 영상을 소개하기 전에
한가지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 영상을 보시고,
대포근포항에 찾아가시는것까지는 좋은데,
혹시나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많아져서
방파제가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리는데,
정말 쓰레기를 확실하게
처리하고 오겠다고
다짐하실 수 있는 분들만
대포근포항에 방문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방파제 양쪽에 편의점이 있으니까
2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 하나씩
미리 구매해서 낚시하러 가시는 걸로
약속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포근포항은 3개의 방파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북쪽에 있는 근포방파제와
중간에 있는 뜬방파제,
그리고 남쪽에 있는 대포방파제 입니다.

대부분의 낚시는 근포방파제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뜬방파제는 갈 수가 없고,
대포방파제는 길이가 짧아서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한 단점이 있습니다.

자, 항구를 근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뜬방파제는
보시는바와 같이 사람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저한테
운행할 수 있는
조그만 배가 있다면,
이런곳에 정박해놓고
아무에게도 터치 안받고
한가롭게 낚시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자, 이제 대포방파제인데요,
낚시를 하실 수는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서
여러명이 같이
낚시하시기에는
버거워 보입니다.

내항쪽에도 간간히
낚시하시는 분이 보이지만,
근처에 사시는
지역 주민분께서
잠시 시간때울 겸
짬낚시 하시는
정도로 보입니다.

대포근포항에는
장사도를 왕래하는
배편이 있어서
"까멜리아"라고 불리우는
해상공원을 1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뭐 갈일이 없는 사람이라
가보지는 안갔지만,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멋진 선남선녀 커플분들께서는
한번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근포방파제입니다.
앞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차박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방파제 1층에서 캠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근포방파제 앞 매표소 건물의
화장실이 차박이나
캠핑하시는 분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서
매표시간만 오픈하고
그 외의 나머지 시간은
폐쇄하고 있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박이나 캠핑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점 참고하셔서
내가 하는 행동이
타인에게 민폐되는 일이
없는지 생각해주시고
더욱 각별한 주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근포방파제 살펴보겠습니다.

방파제가 특이하게도
1층과 2층이
구분되는 구조로 되어있고,
중간에 1층과 2층이 연결되는
2개의 계단과 방파제초입에
통로를 만들어 놓아서
이동이 용이합니다.

1층에는 아담한 사이즈의 텐트를 치고
2층에 가서 낚시를 해도 되고,
비가 올 경우에는 1층에서
찌낚시나 가볍게 근투 정도의 낚시는
충분히 가능한 구조입니다.

1층에 텐트를 치면
엄청난 해일이 덮쳐도
안전할것 같아 보이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외항을 보고
낚시를 많이 하시는데요,
낮에는 대부분 찌낚시를
많이 하시고,
밤에는 원투낚시를
던져 놓으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찌낚시에는 대부분
생활낚시 어종이 많이 나오는데요,
학꽁치, 고등어, 전갱이, 전어,
청어, 정어리 등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가끔 감성돔이 출몰하기도 하지만
자주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원투낚시에는 우럭, 도다리, 쏨벵이등이 나오고,
가끔 장대가 나올때도 있고 홍어같은 가오리 종류도 나옵니다.

좀전에 1층 내항쪽에서
제가 근투낚시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는데요,
관련해서 잠시
한가지 애피소드 말씀드릴께요.

제가 처음 낚시를 접했을 당시에
"원투낚시"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고
영어 숫자를 표현하는
"One Two 낚시"인줄 알고 있다가
한 1~2년 쯤 지났나요?
나중에 알고보니
한글로 "원거리 투척"의
줄임말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킥킥대면서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중에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분들은 안계실까요?
만약에 혹시 계시다면
오늘 한가지 알고 가시죠,
원투낚시는 원거리투척의 줄임말입니다. ㅎㅎ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마음먹고
도보 방파제 낚시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전국의 거의
대부분의 방파제를
다녀보았는데요,
그중에 대포근포항이
낚시인들 입장에서 보면
가장 이상적인
방파제 구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다른 방파제들은
이렇게 안만드는걸까요?

요즘 걸핏하면 나오는
낚시금지
그 이유중에
첫번째는 인명사고 예방이라고 하죠.

만약에 모든 방파제를
대포근포항과 같은
구조로 만든다면
인명사고 건수를 99%정도
감소시킬 수 있을거라고
단언합니다.

영상만들다가 또 갑자기 울컥해서
쓸데없는 소리 한마디 했네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대포근포항의 핵심 낚시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포근포항]

* 거제도 최남단의 특급 캠낚 포인트

* 낚시환경 상급, 주차환경 상급, 캠핑 환경 최상급

* 낚시포인트 :
- 대포항 외항 (낚시공간 좁음)
- 근포항 외항 (낚시공간 넓고, 캠핑환경 좋음)
- 우천시 1층에서 찌낚시나 근투낚시 가능

* 주요 낚시 시즌 :
- 4계절 연중 낚시 가능
- 어종 : 생활낚시 어종 (고등어, 학꽁치, 전어, 청어, 정어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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