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을 경제산업수도로"…충청남도, 베이밸리 청사진 공개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충청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2050년까지 32조 원을 투입해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

인구 330만 명에 기업 23만 개와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고, 지역내총생산은 204조 원에 달합니다.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의 입주로 산업기반이 조성돼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여건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홍원표 / 충남연구원 베이밸리 연구책임자
"항구와 항만 그리고 향후에 공항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산업혁신을 이뤄낼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남도가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수도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경기도와 손을 맞잡은 지 1년 5개월 만입니다.

충남과 경기 8개 지자체들이 가지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수소 산업 등의 역량을 합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 활성화와 인재 영입. 정주여건 개선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에 2050년까지 32조 8천억 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초광역 교통망이 구축되고, 아산 북부에는 기업과 대학, 스마트도시 기능이 결합된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됩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최첨단 제조 산업 메카이자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반도체 또 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50년,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충청남도는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을 충남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속도감 있게 베이밸리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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