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전주 미래 도시 포럼…세계적 석학들이 본 미래 도시는? / KBS 2025.09.20.

기후 환경과 산업 구조, 인구 구조가 급변하면서 전 세계 도시들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계적 석학들이 전주에서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그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군산에는 한 시간 만에 130mm 넘는 비가 내리며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1년 뒤, 또다시 한 시간 만에 150mm 넘는 비가 쏟아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극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등 기후 환경을 비롯해 주변 여건은 급변하고 있지만, 도시는 급격히 나이 들어 가며 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재천/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 "OECD에서 친절하게 계산까지 해주셨죠. 3백몇십 년 지나면 대한민국은 지구에서 사라진다, 한 사람도 남지 않는다, 이게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미래입니다. 과연 우리는 이런 도시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포럼 첫날은 문화도시와 도시 브랜딩, 둘째 날은 인공지능과 청년, 교통이 핵심 의제, 무엇보다 문화유산을 토대로 첨단 기술과 국제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보존 전략이 미래 도시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연구원 : "우리는 문화유산 자산이 도시에 어려움보다는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을 봐야 합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현재와 미래의 도시계획에 적극 통합해야 합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전주시가 어떤 미래 도시로 도약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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