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인연도 아닌데 함께 산다?!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인연! 마지막까지 서로의 곁에 남아 있는 것이 소원이다 (KBS 200112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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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1년 12월 7일 방영된 [영상기록 병원24시 - 산골마을의 동거남녀] 입니다.

■ 순애 - 17년 전의 사형선고
순애씨는 고아다
어렴풋이 친오빠가 있다는 것이 기억날 뿐, 아직 까진 그 어디에서도 먼 핏줄 섞인 친척하나 찾을 수 없다
아무도 없는 순애씨에겐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겨운데.
바로 폐농증 환자이기 때문이다
17년 전에 이미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진단을 들었지만 신기하게 지금까지도 밝은 웃음으로 살아가는 순애씨
무엇이 순애씨를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일까?

■ 삼룡 - 결핵은 내 모든 것을 앗아갔다
삼룡씨는 한때 잘나가던 사업가였다. 7년 전 결핵에 걸리고 사업이 실패하면서 아내마저 떠나고,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병든 몸으로 더 이상 살아갈 마음이 없던 삼룡씨. 철저히 혼자가 되어 남은 생을 보내고 있었다

■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인연
떠돌이처럼 이곳저곳의 요양원에서 쓸쓸히 투병을 하던 순애씨와 삼룡씨
참으로 오랜 시간 동안 홀로 병마와 싸웠다
지쳐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즈음, 순애씨와 삼룡씨는 어느 작은 기도원에서 만났다
조금씩 서로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고 어느 날, 동거를 시작한다

■ 생의 마지막 소원
그나마 몸 상태가 나은 삼룡씨가 주부의 역할을 맡았다
순애는 지금처럼 숨만 잘 쉬는 게 나를 도와주는 거라며 웃는 삼룡씨
오늘도 장에 간다지만, 사실은 순애씨 모르게 순애씨의 친오빠를 찾고 있다
삼룡씨가 장에 간 동안, 순애씨는 삼룡씨 모르게 그를 위한 선물을 만들고 있다
삼룡과 순애가 바라는 것은 그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그리고 마지막 까지 서로의 곁에 남아 있는 것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계절, 겨울. 강원도의 추운 겨울도 서로가 있기에 따뜻하다

#인연 #만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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