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n]어둠의전설 BGM 피아노 연주 모음(Legend of Darkness BGM Piano, 1시간)

안녕하세요, iBin 입니다 :)

한 달 전부터 제가 계속 말씀 드렸던 어둠의 전설 BGM 피아노 모음을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피아노 치랴, 촬영하라, 편집하랴....
10일 내내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했던 저와, 촬영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박수를..ㅠㅠㅠ

*촬영을 도와주셨던 '노래쟁이'님의 채널을 소개해드려요. 목소리 완전 달달하시니, 꼭꼭 들어보셔요!!*
☞   / @user-tv6pp6ng8q  


바람의 나라, 일랜시아를 지나 어둠의 전설까지.
넥슨의 정말 유명한 초창기 게임이자, 저의 어린 시절을 책임져 주었던 추억 가득한 공간들인데요.

그 중에서도 어둠의 전설은 제가 가장 조금 밖에 하지 않았던 게임이었어요.
왜냐면.. 난이도가 극악이었거든요.

가장 첫 캐릭터는 성직자인데 str을 찍어서 실패,
두 번째 캐릭터는 디렌토 배우려고 int 찍었더니 wis 108을 먼저 만들지 않았다고 실패,
어떻게든 갓지존은 만들었는데 베크나탑 몇 번 뛰어봤더니 도저히 마력이 딸려서 포기,
그 와중에 죽으면 아이템을 탈탈 털어가는 뮤레칸까지.
(그 땐 살아나면 템을 가져가는 것이 두려워서, 뮤레칸 방에 늘 부활을 포기한 채 수다를 떨며 돌아다니던 유저들이 있었지요..ㅎㅎ)

그 이후로는 사냥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마을에서 낚시를 하며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

그러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어둠의 전설 BGM을 핑계로 오랜만에 다시 캐릭터를 키우게 되었는데,
그동안 몰랐던 어둠의 매력에 뒤늦게 푹 빠지게 되었어요.
요즘엔 딱히 일이 없어도 자꾸 캐릭터를 보러 들어가게 되네요.
내 새끼마냥 너무 예쁘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서요 :)

피아노로 한 곡 한 곡 연주한 것을 다시 들어보니,
추억도 많이 떠오르고,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이제 저는 여기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작업하는 동안 즐거운 기억들이 자꾸 떠올랐던 만큼,
이걸 보시는 분들도 모두 행복한 기억 한 가득 안고 가시기를 바라요.

다시 한 번 촬영을 도와주었던 동생과 동생 지인 분들,
그리고 촬영하는지 모르고 게임을 즐기셨을 수 많은 유저분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영상을 보며 추억을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0. 0:00 인트로
1. 0:11 구 로그인, 메인 테마
2. 3:01 구 아벨 마을, 보리밭
3. 5:18 밀레스 마을
4. 7:27 밀레스 지하 묘지
5. 10:04 우드랜드
6. 12:45 포테의 숲
7. 15:27 구 로톤, 구 수오미 마을
8. 17:30 아벨 마을
9. 20:39 아벨 해안, 뤼케시온 해안
10. 23:01 뤼케시온, 호엔 마을
11. 26:07 운디네 마을
12. 27:38 타고르 마을
13. 29:51 루어스 성
14. 32:11 와이키키 해변
15. 35:00 크리스마스 마을
16. 37:04 놀이동산(편곡)
17. 39:55 야외 배틀필드, 베크나탑
18. 41:54 호러캐슬
19. 45:09 죽음의 마을
20. 48:31 아슬론 마을
21. 51:32 아슬론 초원, 노엠 대평원
22. 54:02 노엠 마을
23. 56:45 물의 신전
24. 59:33 시장, 구 용자의 공원
25. 1:01:41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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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피곤한 밤,
우리 같이 이야기와 음악을 나눠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9시~11시에 진행됩니다.
-1부(9시~10시): 사연을 받아 서로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2부(10시~11시): 동요, 가요, 게임 BGM, 뉴에이지 등 피아노 음악을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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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다리던 방송이 시작되지 않을 경우 블로그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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