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르면 대박 벼룩시장 세계문화유산 교토동사에서 매월 한번씩 열리는 고보시 京都東寺弘法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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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교토 동사에서 열리는 고보시(弘法市)는 특별한 후리마켓이다. 그 시작은 진언종의 시조이자 동사를 진언밀교의 거점으로 발전시킨 홍법대사 공해는 835년 3월 21일 1에 입적하였다. 동사에서는 홍법대사가 입적한 날에 개조 공양을 올리는 법회인 '어영공(고인의 어영을 걸어 놓고 행하는 공양)'을 지내게 되었다. 당초는 3월 21일 뿐이었지만, 1239년부터는, 매월 21일에 행해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영정의 참배를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 진호국가를 기원하는 국영 사찰로 탄생한 동사였으나 홍법대사 신앙이 높아지면서 서민들의 신앙이 뒷받침되는 사찰로 변모하였다. 결국에는 동사를 찾아오는 많은 참배객을 상대로 경내에서 간단한 식사나 차를 제공하는 찻집이 출점하게 되었고, 이것이 지금의 고보시 원형의 탄생이었다. 에도시대가 되자 찻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노점이 다수 생겨나면서 지금처럼 골동품 등 다양한 물건이 팔리는 번화한 고보시로 발전해 갔다.
오늘날 매월 21일에 열리는 고보시에서는 골동품을 비롯하여 1,200~1,300개의 노점이 입점하게 되었다. 1799년에 간행된 아키사토 리토의 교토 가이드인 「도림센 명승도회」에서도, 많은 참배객들로 붐비는 동사의 영정이 그려져 있다. 정원수 가게나 식사를 하는 노점이 보인다. 연간 12회가 열리는 고보시이지만, 매년 1월 21일은 「초고보(初弘法)」, 12월 21일은 「시마이고보(終い弘法)」라고 불리며, 이때는 한층 분위기가 고조된다.

홍법대사의 기일인 3월 21일을 양력 환산한 4월 22일과 가장 가까운 4월 21일에는 '정어영공(正御影供)'이 행해진다.

고보시 노점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프로가 입점해 있다는 점입니다. 별도로 고정 점포가 있어 매월 21일에 히가시데라 히로보시에서 출장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패턴이 많다. 누구나 출점 가능한 벼룩시장에 가까운 잿날과는 다르다. 평소 거점도 교토인지라 교토의 가게가 많지만, 오사카 나라 시가 등 간사이 일원에서 온 가게도 다수 있고, 그 중에는 호쿠리쿠와 중국, 간토, 규슈 등에서 출점도 있다고 합니다.
1,200개의 노점 수는 기타노텐만궁의 텐진시를 능가하며, 동사고보시는 일본 제일의 규모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 골동품점의 수는 대략 350개 정도다. 고보시는 우천에도 결행한다. 몹시 사나운 날씨만 아니라면 비나 눈이라도 개최된다. 단, 노점이기 때문에 비가 오면 입점하지 않는 가게도 있습니다. 골동품·고미술품이므로 젖어서는 곤란한 상품도 많고, 팔리는 물건 수도 줄어 든다.
홍법시 노점이 입점하는 곳은 금당 남쪽과 강당과 금당 서쪽, 식당 주위, 경하문 서쪽, 북대문~북총문 빗장거리다. 말하자면 유료 구역과 담장으로 둘러싸인 구역 이외의 전역이다. 동사의 경내 일원에 좁게 많은 노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도지 경내에서 나와 구조 길 북쪽과 동사 길 양쪽 등에도 고호시 노점이 늘어서 있다. 특히 골동품 가게가 집중적으로 늘어선 곳은 금당 앞과 금당 서쪽 지역이다. 금당 앞은 튼튼하고 큰 점포가 많고 골동품다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가게가 많이 있다. 금당 서쪽은 다소 간이한 점포가 많아 잡다한 물품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 가게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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