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표결 3가지 시나리오는? / TV CHOSUN 박정훈의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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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명계에서는 노골적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자며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죠. 하지만 이 대표가 지난 6월 본회의장에서 직접 대국민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깨는 부담도 적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어떤 부결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야당 반장 장용욱 기자에게 취재를 부탁했습니다.

장 기자,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모레 하는 걸로 결정이 난 건가요?

[기자]
네 사실상 모레 표결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접수됐기 때문에 국회법상 첫 본회의인 내일 본회의에서 보고가 되고요,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하기 때문에 21일에 잡힌 본회의에서 표결하게 됩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21일 표결에 맞춰 당내 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광온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 대표는 선수별로 그룹들을 접촉하는 한편, 개별 의원에게도 연락 중인데요, 다만 박 원내대표가 이낙연 대표와 가까운 비명계여서 부결을 설득하는 건 아니고, 의견을 듣는 수준입니다.

[앵커]
어쨌든 지도부가 부결을 시키려면 이탈표를 30명 이내로 통제해야 하는 거죠?

[기자]
네 딱 30명 정도가 중요합니다.

여기 보시면 국민의힘을 비롯해 121명 정도가 가결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민주당에서 30명 정도만 가결표를 던지면 재적의원 과반이 넘어 체포동의안이 통과됩니다.

[앵커]
당 지도부는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려는 겁니까?

[기자]
3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는데요.

첫번째는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하는 겁니다. 다만 전례가 없고, 당론으로 정해도 '무기명 투표'라 강제수단이 없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시나리오가 검토됩니다. 지도부 30명만 본회의장에 남아 부결시키는 건데요, 이 것도 비명계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못들어가도록 막아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앵커]
비명계 의원들 입장에선 "국회의원 권리를 막을 수 없다"고 반발하겠어요.

[기자]
그래서 마지막 시나리오는 다같이 본회의장에 입장했다가 퇴장하는 방법이 거론됩니다. 그러면 남게 되는 비명계는 강성지지층인 일명 개딸의 표적이 되고 공천에서도 불이익을 감수해야 해서 전부 부결표를 던지기 쉽지 않을거란 판단이 깔린 전략입니다.

다만 남는 의원이 30명이 안되면 의결정족수에 미달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표결 자체를 보이콧하게 되는 거고, 그 경우 25일 본회의를 다시 열거나 10월31일 본회의에 다시 표결을 하는 부담을 지게 되는 겁니다.

[앵커]
이미 한 대국민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해야 하기 때문에 친명 진영에서는 골치가 아플텐데, 장 기자가 예전에 설명했던 지도부 30명만 남기는 방안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해 보이네요.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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