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 대통령 원했던 나라 현실로"…차분히 치러진 11주기 추도식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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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번 추도식은 예년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자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 명만 참석했다. 정치권 인사 중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보수 정당 대표로는 4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불법 정치자금 사건 당사자 한명숙 전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추모객들은 행사장과 멀리 떨어져 마음을 함께했다. 11주기 추모 행사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슬로건에 맞춰 엄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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