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MRI 촬영 조영제 부작용 급증…심하면 사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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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에서 CT나 MRI 검사를 할 때, 이상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가려내기 위해 조영제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조영제 부작용 사례가 그치지 않고 심지어 사망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에 이상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복부 CT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혈관을 통해 조영제가 투여됩니다.

조영제는 암 덩어리 등의 이상 부위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 남성은 뇌 MRI 검사를 위해 조영제 주사를 맞았다가 부작용을 경험했습니다.

인터뷰 홍석표(서울시 종로구) :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었고요. 어지러움증이 느껴져서 구토증상이 있었습니다."

화학물질인 조영제가 몸속으로 들어가면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구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영제 부작용 사례는 2010년 3천 6백여 건에서 지난해 만 4천여 건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심한 경우 과민성 쇼크로 인해 숨지기도 합니다. 지난 5년간 21명이 CT나 MRI 검사 중 숨졌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조영제 부작용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인터뷰 강혜련(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실신, 저혈압을 경험한 사람은 재투여할 때 또 그런 반응이 생길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전에 의사하고 상의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조영제를 투여할 땐 의료진이 응급 장비를 갖춰 위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한해 MRI나 CT 검사 건수는 7백만 건이 넘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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