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베이비부머가 도전할만한 직업은?

'인생 2막' 베이비부머가 도전할만한 직업은?

[앵커]

68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제 은퇴 시기를 맞으면서 재취업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면서 노후 자금까지 벌고 싶으실텐데, 베이비부머가 도전해볼 만한 일자리를 윤지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색한 차림으로 음식 만들기에 열중하는 중년 남성.

이렇게 은퇴 후 재취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하려는 베이비부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해 베이비부머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한 직업 30개를 선정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 경험이 있다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바로 '틈새도전형' 직업들인데, 1인 출판기획자, 스마트농장 운영자, 도시 민박 운영자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사회에 기여하거나 취미 삼아 해볼만한 직업도 있습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원이나 웃음 치료사, 인성교육 강사 등 비교적 특별한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래에 생겨날 새로운 직업을 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의 목표를 스스로 성취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에게 자신감과 의욕을 북돋아주는 '생활 코치'부터, 이혼 상담사나 주택임대관리사 등이 미래에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랑 /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 "고령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게 인생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용정보원은 은퇴자 직업탐색 가이드를 홈페이지와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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