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해제' 놓고 계엄군-국회 촌각 다툼, 민주주의 역사 바꾼 2시간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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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계엄령 발표 이후, 국회가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은 불과 2시간 남짓이었습니다. 계엄령을 무효로 만들려는 국회, 국회를 무력화하려는 계엄군이 서로 촌각을 다퉜습니다. 280여 명의 계엄군이 시시각각 국회로 강제 진입하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막은 것은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의 발 빠른 대처, 그리고 일선 보좌진들의 노력이었습니다.

반면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들을 국회 밖 당사로 소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진입이 통제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여당의 원내 수장이 국회가 군홧발에 점거당할 수도 있는 상황을 '강 건너 불 보듯'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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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ource : Habi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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