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뜰은 전용 헬기장, 섬 전체를 개인 정원처럼🏝 전기는 6시까지만 들어오고, 수도도 없었던 이 섬의 진가를 알아본 부부의 '지심도' 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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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의 작고 아담한 섬 지심도. 이곳에는 여행을 왔다가 지심도에 반해 3일 만에 촌집을 사 자리를 잡았다는 조동일, 이경자 씨 부부가 살고 있다. 23년 전 처음 지심도를 찾은 때만 해도 전기는 6시까지만 쓸 수 있고, 수도도 없어 샘물에 가서 빨래를 해야 했다는데. 그래도 마냥 지심도살이가 즐거웠다는 부부. 요즘에도 뜰망으로 낚시를 하고, 바다에 나가 장을 보는 게 제일 재미나는 일상이다.

가끔 섬살이가 지겨워질 때면, 부부는 훌쩍 섬 밖으로 나선다. 육지에서 부부의 집은 다름 아닌 캠핑카! 발길이 닿는 대로, 마음에 드는 풍경에 캠핑카를 멈춰 세우면 부부에겐 그곳이 어디든 최고의 여행지다. 매일이 여행이라는 지심도 부부의 인생 여행길을 동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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