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동당 8기 대표 이갑용, 임기를 마치며 당원들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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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노동당 대표 이갑용입니다.

10월 13일 제 임기가 2년이 끝이 납니다. 노동운동부터 시작해서 30년이 넘은 제 운동 경력 중에 임기를 채운 게 처음입니다.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 같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사유가 발생했고, 취임식을 해줘야 할 집행부를 꾸리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픕니다. 2년 동안 정말 잘했다면 자연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9기 집행부가 되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기도 하고 동지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이렇게 물러나면서 지난 과정을 돌아보면, 박근혜 퇴진도 있었고 이명박도 구속되었고 우리 내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당내에 2년 사이에 작으면 작은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진보정당을 하는 우리에겐 큰 아픔의 상처도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2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뛰었던 것 평생 기억하면서, 노동당의 동지들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진보정당을 한다면서 우리 시작할 때, 큰 꿈을 가지고 다들 시작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다들 지치고 힘들어 있지만, 이 진보정당이 해놓은 지난날의 과정을 둘러보십시오. 진보정당, 꿈같이 시작한 것 같지만 오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가 만들어 냈던 많은 일들, 무상교육, 무상의료, 꿈처럼 생각했던 일들이 이젠 우리가 안 해도 보수정당들이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서 주장했던 최저시급 1만원, 이제 누구나 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 우리가 아니라도 주장하고 있지만 우린 그걸로 우리 역할을 충분히 해왔습니다. 그리고 여성할당이라는 이야기, 진보정당부터 시작했던 우리의 역사였습니다. 이런 역사를 알고 있기에 우리는 멈출 수가 없었고, 개인의 당선보다는 이런 역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전 그래서 노동당이 자랑스럽습니다.

사회주의를 하자고, 노동이 중심이 되자고 했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들 알아줄 날이 있고 우리와 함께할 동지들이 많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놓고 싸워왔습니다. 그 싸워왔던 것들이 적이 되어, 아니면 화살이 되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고 있고, 우리 내부는 많은 상처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 상처들 치유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려지는 집행부가 빨리 구성이 되어서 우리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고, 우리가 정말 하고자 했던 우리의 꿈들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도 힘 모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임기가 마무리되지만, 노동당이라는 이름 잊지 않고 이 당 속에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역할 찾아서 하겠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진보정당의 당원으로 함께 남아주시길 부탁드리고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저는 2년의 임기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한 게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아쉬움이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이 일들 한 번에 다 할 수 없기에, 여러분들이 또 채워주고 만들어 가는 진보정당 만들어갑시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투쟁하는 노동당, 우린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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