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강원도정의 중국夢…MOU만 3조 이상 / KBS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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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문순 강원도정 10년을 맞아, 강원도의 대 중국사업을 집중 점검합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중국을 상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 강원도는 중국과 홍콩 자본이라는 매킨리 컨소시엄과 알펜시아 매각 관련 협약을 맺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지난해 1월 : "(잠정적으로) 논의된 가격은 대략 8천억 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가격은 세금은 제외한 액수로 알펜시아 때문에 남아있는 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는…."]

그런데, 8,000억 원 짜리 리조트를 사겠다던 이 컨소시엄.

실사예치금 15억 원을 못 내면서, 이 협약은 촌극으로 끝났습니다.

강릉의 '차이나드림시티'도 제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벌써 7년째입니다.

강원도는 2014년, 샹차오홀딩스라는 회사와 MOU를 맺고, 4,800억 원을 들여 중국과 한국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단지를 만든다는 했는데, 이후 진척된 게 없습니다.

2015년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중국의 CEO클럽과 1조 7천억 원대 투자 MOU를 체결했는데, 실제 투자는 1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한 항공사와 맺은 동해안 '국제휴양지 조성 투자 협약'도 말잔치로 끝났습니다.

잇딴 외부 악재 때문이라는 게 강원도의 해명입니다.

[최기철/강원도 중국통상과장 : "민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 강제할 수 없는 부분,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국제 정세도 복잡하게 얽혀서…."]

KBS의 취재결과, 2015년 이후 강원도가 중국과 관련해 체결한 MOU는 보도자료를 낸 것만 추려도 투자액이 3조 원을 훌쩍 넘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가 본격화된 건,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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