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못 가누고 이상한 증세…에어컨 기사의 안타까운 마지막 모습 / KBS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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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지난 13일 장성의 한 중학교.

작업복 차림의 청년이 학교 급식실 건물에서 나오더니 고통스러운 듯 두 손을 무릎에 올려 간신히 몸을 지탱합니다.

곧이어 급식실로 다시 들어간 청년.

2분 만에 다시 건물에서 빠져나오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립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이상증세를 보이던 청년은 CCTV 사각지대로 사라집니다.

폭염 속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열사병 증세를 보이다가 숨진 27살 양준혁 씨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 같은 모습을 모두 지켜봤지만 119에 신고한 건 이상증세를 보인 지 50분가량 지난 뒤였습니다.

[박영민/공인노무사 : "의식까지 소실되는 심각한 상황이어었는데도 불구하고 약 1시간 가까이 방치(됐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상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동당국과 경찰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유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는 다음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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