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은 무엇일까? 뿌리 깊은 한국의 맛, 정성 가득한 밥상이 차려진다! [한국인의밥상 KBS 20110203 방송]

▶ 반남 박씨 서계 박세당 종가 12대 종부 김인순
“버려야죠, 욕심을. 그리고 ‘왜’ 라는 의구심을. 그래야 종부로 살 수 있어요”
도시 개발의 여파로 인해 종가를 찾기 어려워진 서울 인근! 그 곳에 옛 모습을 간직한 종가가 있다? 6개월로 생각했던 시집살이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종부 김인순! 일 년에 열세 번씩 있는 제사 준비, 그리고 손님 접대에 하루도 쉴 틈이 없다! 넘쳐나는 손님에 대접할 살림은 빠듯했던 그 옛날. 시어머니의 고뇌가 담긴 음식, 국수를 음복상에 올리다! 추억으로 빚어진 박세당 종가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 충북 보은 보성 선씨 종가 21대 종부 김종옥
“내 인생을 다 바쳐 지켜온 종가입니다.”
99칸 가옥의 안주인 충북 보은 보성 선씨 종가 21대 종부 김종옥! 25살에 시집 온 그녀의 젊음과 눈물이 방 칸칸이 베여있다.보성 선씨 종가만의 특별한 음식은 바로 홍어찜과 해삼전! 차례상에 유난히 생선이 많이 올라가는 이유는? 종부의 손을 거치지 않고는 상에 올리지 않는다는 음식들. 종부의 밥상에서 그 세밀한 정성을 만나다.

▶ 경북 칠곡 광주 이씨 종가 13대 종부 이영진
“제가 살 곳인데 떠날 수 있습니까.”
현대식 아파트가 들어선 땅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가옥.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문화가 들어오는 그곳에 여전히 우리의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경북 칠곡 광주 이씨 종가를 찾아가다. 300년 전통의 광주 이씨 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은 바로 무만둣국! 만두피 없이 무와 소고기를 다져 만들었다는데~~.과연 그 모양은?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종가 그리고 종가의 역사가 담긴 종부의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설기획 - 뿌리 깊은 한국의 맛, 종가” (2011년 2월 3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설날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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