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법인 분할 주총 통과…노조 반발 “원천무효”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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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기습적으로 주주총회장을 바꾸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법인분할'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단추를 꿴 셈입니다.
노조는 이번 주총이 원천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이 주주총회에서 결정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애초 주주총회 장소였던 한마음회관을 노조가 5일째 점거해 농성을 벌임에 따라 이곳에서 40분 거리인 울산대 체육관으로 급히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한영석 대표이사와 우호 주주들이 참석한 주주총회는 10여분 만에 속전속결로 법인 분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중공업 법인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나뉘게 됐습니다.
법인 분할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노조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총이 열린 울산대 체육관에는 기습적인 주총을 규탄하는 노조원들이 사측과 경찰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주주총회 개회를 불과 40분 앞두고 장소를 변경해 주주들의 자유로운 참석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원천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현재 벌이고 있는 전면파업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종민/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수석부지부장 : "이게 어디 세계 일류 조선사라고 하는 대기업에서 할 수 있는 짓이란 말입니까? 우리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인수되는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매각 절차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며 현대중공업의 현장 실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법인 분할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노사 갈등의 수위는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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