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SUB] 김치도 한복도 아리랑도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당시 취재 다큐 "아리랑, 세계를 품다" (KBS 1212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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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세계를 품다” (2012.12.9 방송)


“우리 민족은 노래없으면 못 사는 민족이지.가장 기쁠 때, 즐거울 때,
삶을 영유하게 하는 한 개의 무기란 말이야.
노래 가운데서도 아리랑, 이걸 불러야지“

2012년 12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에서 대한민국의 '아리랑'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문화로 세계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러나 그 뒤에는 핑퐁처럼 주고받은 중국과의 문화 갈등이 있었다.


■ 아리랑을 둘러싼 문화전쟁
지난 2011년 5월 중국 문화부는 '조선족의 아리랑'을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중국을 구성하는 55개 소수민족의 문화를 보호하겠다는 정책아래 조선족의 문화 역시 중국의 무형문화로 등록된 것이다.

이는 곧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추는 것이기도 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는 '아리랑'을 뺏길 수 없다는 공분이 일었다.
2005년 한국의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를 시작으로 중국은 '조선족 농악무'를 유네스코 등재하면서 문화갈등이 야기됐다. 이후 '동의보감' '농악' '판소리' '가야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면서 한중 문화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리랑' 역시 갈등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다.


■ 무너지고 있는 조선족의 몸부림
'조선족의 아리랑'을 중국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것은 다름아닌 조선족이었다.
조선족들의 생존터전이었던 용정과 연길에는 이미 많은 조선족들이 떠났고 그 자리를 한족이 채우고 있었다. 빈집과 없어진 학교, 한국으로 도시로 떠난 조선족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고 있던 문화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고난의 역사와 함께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오면서 고향생각이 날 때면 아리랑으로 위로를 받던 조선족에게 아리랑은 고향이며 어머니이며 정신적 지주였다. 생존 위기에 처한 아리랑을 위한 마지막 선택은 중국으로부터 문화재로 보호를 받는 것이었다.


■ 잊혀졌던 한국의 아리랑
2012년 6월, 한국이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게 된 계기는 중국이었다. 중국이 국가급 문화유산으로 '조선족의 아리랑'을 등재한 것에 대한 위기 의식이 있었다.
정선 아리랑이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것 외에 아리랑에 대한 연구나 문화재로서의 보호 정책은 아무것도 없었다.

민간에서 전해지는 다양한 아리랑을 보유자나 전승자를 지정해야 하는 문화재보호법으로는 아리랑을 문화재로 지정할 수가 없다. 그렇게 우리가 손놓고 있는 동안 조선족은 아리랑을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 한민족의 아리랑, 어떻게 세계화할 것인가
'아리랑'은 디아스포라 세대와 그 후손들에겐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한민족의 정신이자 언어다. 그들은 아리랑으로 고향을 만나고 자신의 뿌리를 찾는다.
이제 인류무형유산이 된 '아리랑'을 어떻게 화합의 노래로 만들 것인지, 세계인들에게 한민족의 정서를 나눌 수 있는 세계인의 음악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그 이후가 더욱 고민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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