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도 돈 없어 못 하는데"…재개발 후보지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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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인천시가 2차 재개발 후보지 33곳을 추
가로 발표했는데요.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1차 후보지도 진척이 없는데
2차 후보지가 제대로 추진되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핵심은 사업을 추진할 예산이라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인천시의 1차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남동구의 한 동네입니다.

골목 곳곳에
재개발 추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걸로 기대했지만
지난 6개월간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 A 재개발 구역 인근 부동산 ] (음성변조)
"여기는 아무도 안 들어갔어요.
5월로 연기됐다는 얘기가 있던데…"

문제는 예산.

인천시 재개발 공모에 선정되면
인천시와 해당 구역의 관할 지자체가
정비 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이미 용역비를 편성했는데
각 지자체들은 아직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
다.

[ 인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시에서는) 26개소 정도를 예산을 세워놨어요.
근데 지원해주는 비율이 구청에서 50%, 시에서 50%이기
때문에…"

인근 다른 구역도 사업이 지지부진하긴 마찬가지.

예산 지원만 기다려온 주민들은 답답한 심정입니다.

[ B 재개발 구역 관계자 ](음성변조)
"예산만 세우는데 1년을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가 돼버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꼬박꼬박 그냥 기다리고 있어야 되니까 그런
게 좀 답답하더라고요."

지난 1차 공모에 선정된 10개 구역 가운데
이미 예산이 확보된 지역은 단 2곳 뿐.

상황이 이런데도
인천시는 2차 공모를 통해 33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했습니
다.

새롭게 선정된 구역들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 경기는 점차 하락 추세인데,
사업 기간만 더 지체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 고창환 ㅣ 구월4동 재개발 추진위원장 ]
"과연 1차분도 예산 집행을 못 해서 진행을 못 하고 있는
데 2차에 이렇게 많은 지역들을 선정해 주는 부분이 좀 걱
정스럽죠. 앞으로 또 6개월, 7개월 그냥 가야 되는거고
저희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부분이 답답한 거죠."

남동구는 우선 내년도 본예산에
지난 1차 공모에 선정된 2개 지역에 대한 용역비
14억 원을 편성한 상태입니다.

2차로 선정된 지역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
입니다.

[ 박현웅 ㅣ 남동구 도시정비팀장 ]
"2차 공모에 선정된 구역들의 경우에는 주택공급 시장 환경
여건이라든가 정비의 시급성, 그리고 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의 참여도라든가 구역의 정책적 요건 이런 것들을 종합적
으로 검토해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양질의 주택을 원도심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인천시 재개발 공모 사업.

하지만 필요 예산이 제때 마련되지 않으면서
현장에 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촬영 편집 : 장규영 기자]

(2023년 12월 14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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