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명작선 [최상품] 구두 달인과 만나다 / 오늘의 감동, 내일의 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명작선 : 오늘의 감동, 내일의 힘이 된다.
존 골즈워디 John Galsworthy
[최상품]
옮긴이 : 최은선
펴낸곳 : 일송미디어

00:00 작품해설
03:31 본문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변호사이기도 한
존 골즈워디는 사회적 계층간의 갈등과
가족 간의 내분을 그린 작품
[포사이트 가의 이야기]로
193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림원은 [포사이트 가의 이야기]가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인간의 끈기를 그려낸
명작이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골즈워디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해양법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세계 여러 곳을 항해했는데요.
법이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글쓰기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비로 출판한 첫 단편집 [사방으로부터 From the Four Winds] (1897)와
[조슬린 Jocelyn] (1898)을 시작으로
골즈워디의 삶이 투영된 자전적 소설 [자산가 The Man of Property](1906)를
발표하면서 유명작가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자산가]는 골즈워디의 연작 소설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포사이트 家의 이야기 The Forsyte Saga]의 첫 작품인데요.
이 연작 소설의 다른 작품들로는
[포사이트의 인디언 서머 Indian Summer of a Forsyte](1918)
[법원에서 In chancery] (1920)
[자각 Awakening] (1920) [셋집 To let](1921)
[하얀 원숭이 The White Monkey](1924)
[은수저 Silver Spoon](1926)
[백조의 노래 The Swan Song](1928) 등이 있습니다.

포사이트 일가의 물욕과 연애사가 파격적이고도
유장하게 펼쳐지는 '포사이트 가의 이야기'는
1967년 TV 연속극으로 제작되어
BBC에서 방영되기도 했는데요.
80년대 '달라스' 와 같은 상류계급 가족 내
갈등과 내분을 그린 미국 드라마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존 골즈워디 작품의 특징은
현실의 복잡성에서 오는 복잡한 상호작용과
계층간의 갈등, 사회적 모순에 희생되는
인물을 바라보는 인도주의적인 시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단편소설 [최상품] 역시
현실의 다양성과 사회적 변화를 대하는 방식에 따른
인도주의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구두를 만드는 일에 진심을 바치는
한 구두장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최상품]
그 작품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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