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vim | 김신 Carpenter, Groper

Shin Kim 김신
Carpenter, Groper

- Interview : Jay Kim Salinger
- Film Director : Jaeyo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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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직원분이
의심의 눈초리로 어떤 일로 오셨냐
물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아, 너무 후줄근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죠"

"광고를 열심히 하는 브랜드가 아니지만
히로키(디렉터)가 입고 다니는 것 자체가 광고라서
그것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히로키의 사진을 찾으러 다녀서
자연스럽게 광고가 되기도 해요"

“일본의 패션 문화는 자기만족에 대해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한국 같은 경우는 남하고 비교하거나
누군가를 이겨야 한다는 경쟁의 문화 중심이라면요"

"부자이든 가난하든 상관없이
진짜 자기만족만을 위해 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민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니아 문화가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나 싶어요
마니아라는 것은 결국엔
자기만족을 극단으로 치닫는 것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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