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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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사진 작가인 재비어 허버트 브리에르 씨는 아내와 가봉으로 여행을 떠났고, 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몇 군데에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거대한 고릴라는 자신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서는 아주 공격적으로 행동하면서, 거울 속으로 뛰어들 듯, 달려들었습니다. 반면, 코끼리는 한 번 보고는 조용히 떠났습니다.

긴 시간 동안 벌레에 물리면서도, 이는 완전히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재비어 씨는 밝혔습니다.

"저는 표범들과 원숭이들이 거울에 묻혀놓은 손자국 발자국, 핏자국, 곤충들의 똥자국들을 씻어내야만 했습니다."라고 그는 전했습니다.

그는 "저와 제 아내는 며칠동안을 이 곳에서 지냈으며, 종종 여러 종류의 파리와 벌의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재비어 씨는 카메라를 보안 박스에 숨겼고, 야생동물들이 거울에 가까이 다가올 때마다 카메라가 작동하도록 모션 센서도 달았습니다.

코끼리와 고릴라는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며, 그 어떠한 사진작가도 자랑스러워할만한 놀라운 사진과 비디오를 선사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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