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부 혼선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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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부 혼선 불가피

[앵커]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구도 정확히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운동'이 불가피합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6·13 지방선거 시장·구청장 선거와 시·도의원, 구·시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학력 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기탁금은 시·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 1,000만 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00만 원 등입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문자메시지 전송,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 선거운동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정작 예비후보자들이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게될 지역이 정확히 나뉘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깜깜이 선거운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선거구 획정시한은 선거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3일이었지만 여야 간 대립으로 아직까지도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후보자 입장에서는 선거운동을 하던 도중에 선거구가 변경될 수 있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우선 현행 선거구대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접수하고, 이후 개정 법률에 따라 선거구가 변경되면 예비후보자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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