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북한산 단풍, 올해 단풍 색상이 예술. 단풍상태는 어떨까? 단풍 현황 ( 원효암, 원효봉, 태고사~북한산대피소 단풍숲, 노적봉, 백운대, 숨은벽 )

📝산행일 : 2024.10.20(일)
⏩경로 : 북한산성입구 ~ 원효암 ~ 원효봉 ~ 태고사 ~ 북한산대피소 ~ 노적봉 ~ 백운봉암문 ~ 숨은벽 능선 ~ 밤골입구

🕐총 13.2km 5시간 50분 소요
난이도 : 중상

👍추천지 : 태고사 위쪽 단풍숲, 노적봉 경관, 백운대 뒷쪽 경관, 숨은벽

💕느낌 : 고지대의 단풍은 말라가고 있지만 그 색감이 너무 찐해 암벽과 더불어 예술적인 경관이 펼쳐집니다.

🎞큰화면으로 시청바라며, 오류 및 추가정보는 공유부탁해요.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노적봉 #태고사


바로가기
00:00 인트로, 전체소개
01:40 원효암, 원효봉
05:04 북문, 중성문, 중흥사, 태고사
07:57 단풍숲
09:20 능선길
12:37 노적봉, 백운대 뒷편
16:16 숨은벽 가는 길
19:11 숨은벽
21:46 마당바위, 해골바위
23:52 하산길
24:59 산행마무리


_________ 상세 정보 _________

⏩상세경로

🚩원효봉 구간
준비운동삼아 원효봉을 간단하고 시작합니다. 시작지점은 북한산성제1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이동을 합니다.
원효봉은 내내 가파른 구간이지만 거리가 길지 않아 어렵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암봉우리라 조망이 끝내주며, 바로 앞의 의상능선을 멋지게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단풍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태고사~북한산대피소 단풍 숲
원효봉에서 내려와서 태고사 방면을 찾아 이동을 합니다. 아직 계곡에는 거의 단풍이 물들지 않았지만
태고사 근처에 가면서 조금씩 예쁜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단풍의 상태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특이하면서 웅장한 태고사를 보고 단풍숲에 진입을 합니다.
태고사 이후부터는 산전체가 단풍나무일 정도로 단풍나무가 많습니다. 이제 20~30프로 들기 시작하는 단풍이지만 유난히 붉고 5색으로 물든 단풍덕분에 감탄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내내 단풍을 구경하고 북한산 대피소에 도착을 합니다.

🚩백운대가는 능선길
용암문부터 원래 멋진 단풍길인데 올해는 단풍이 거의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색감은 좋으나 자세히 보면 붉은 단풍은 말라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정말 아쉬웠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단풍의 색감은 역시 최고 였습니다.
백운대쪽으로 향하다가 바로 옆에 보이는 노적봉이 정말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백운대 뒤쪽에 피어나는 붉은 단풍들. 감탄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멀리 암벽타시는 모습이 개미보다도 작게 보이고,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백운대로 향하고 계십니다.
단풍시즌에는 정상에 가는 것은 시간 낭비이므로 반대쪽 망경대 경관만 보고 밤골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숨은벽 가는 길
숨은벽가는 길의 단풍도 예전만큼 단풍이 싱싱하지는 못하지만 붉은색이 너무나도 예쁘게 빛이 납니다. 백운대 뒤쪽의 단풍경관의 고지대는 거의 말라가서 끝물인 듯 보이며
계곡에 다가가면서 아주 예쁘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타나는 숨은벽, 그늘져서 색감이 아쉽지만 눈으로 보이는 단풍의 모습은 정말 최고로 아름 답습니다. 최대한 빛을 피해 촬영을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정말 숨은벽은 직접와서 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많은 영상을 하나라도 건지려고 많은 시간을 보내면 하산을 합니다.

🚩마당바위, 해골바위, 하산 길
이제 마당바위와 해골바위방면으로 향합니다.
지속적으로 보이는 숨은벽쪽 경관은 계속 그늘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멀리 엄청나게 많은 산객들이 마당바위를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등력이 약하신 분들은 이 마당바위까지 오셔서 숨은벽을 감상하시고 가십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해골바위도 100명은 줄을 서서 이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구경하고 바로 계곡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계곡쪽은 단풍은 거의 보이지 않고 단풍나무도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계곡까지 단풍이 내려오려면 2주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약 2주는 북한산에서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곧 밤골입구에 도착을 하고, 차량회수를 위해 북한산성제1주차장으로 약 2km를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후기
어제 도봉산에 이어 북한산을 찾아옵니다. 보통 도봉산과 북한산을 한번에 타지만, 주말내내 오후에 일정이 생겨 오전에만 끊어서 진행을 합니다.
어제의 도봉산에 취해 멋진 단풍을 보면 기대를 하고 오르는데, 아랫쪽의 단풍은 나름 볼만하게 물들기 시작하고 있었으며, 계곡은 거의 단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능선에 도달해서 보는 단풍은 거의 말라가는 모습이 너무 보여 좀 실망하였습니다.
작년에 멋진 단풍명소도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5색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암벽과 어울어져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붉게 빛나는 노적봉, 정말 거대한 하얀 암벽에 피어나는 빨간 단풍나무들, 그늘에 가려져 있어 색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도 너무 아름다운 숨은벽.
정말 최고의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계곡까지 내려오려면 2주는 걸릴 것 같아 적당한 시점에 가보시면 멋진 단풍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산위쪽에 이렇게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산이 또 어디 있는지 궁굼해졌습니다. 혹시 아시면 댓글 부탁해요.🤗🤞🍀


기타정보
Track : Epic Music Collection 2012-2018
Composer : 눈솔
Watch :    • 웅장한 음악 모음집 | 저작권 없는 음악 | No Copyright...